"대기업 사회책임경영 동참 시급"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사회책임경영(CSR)은 모든 기업의 주요 화두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더 많은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

풀무원 남승우 사장이 지난 9월17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창립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출됐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 체 양 주한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 프레드 두비 유엔 글로벌 콤팩트 수석자문관 등이 참석한 창립총회에서 남 사장은 신임 이사진의 동의를 얻어 대표로 선출됐다. 임기는 2년이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인권, 노동기준, 환경, 반부패 등 4개 영역에서 10대 원칙을 준수하자는 내용을 담은 협약.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주도로 2000년 7월 유엔본부가 있는 뉴욕에서 시작됐다. 현재 전세계 116개국 4000여 기업과 노동·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년 원칙 이행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05년 8월 한국전력공사가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 82개 기업과 단체가 가입했다.

하지만 SK텔레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롯데쇼핑, 하나은행 등을 제외하고는 대기업의 참여가 저조하다. 이에 대해 남 사장은 "대기업들의 지배구조에 원인이 있는 것 같다"면서 "유엔 글로벌 콤팩트가 높은 수준의 의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데도 연례 보고서 제출에 상당한 부담을 갖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CSR에 관심을 가져온 CEO를 대상으로 강연회를 갖는 등 홍보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임 이사진 17명과 신임 감사 2명 중 여성으로는 김성주 성주인터내셔날 사장과 나도선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