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성가족위 새 간사 장향숙·김영숙 의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위원장 문희) 새 간사에 장향숙 대통합민주신당 의원과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열린우리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 합당하면서 상임위 배분과 위원 교체가 대거 이뤄진 결과다.

앞서 대통합민주신당 간사를 맡았던 홍미영 의원은 예결위 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신명 의원이 새롭게 합류했다. 한나라당은 김충환 의원이 빠지고 대신 이주호 의원이 자리를 채웠다. 교육위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여온 이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한나라당 중앙여성위 토론회 사회를 맡는 등 여성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초록당 내년1월 창당… 대선 초록후보 선출

생명과 평화를 중심 가치로 내세우는 초록당이 내년 1월 창당한다. 초록정당을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1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발주의와 성장 중심주의 모델을 답습하는 기성 정치에 대항해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는 풀뿌리 정치를 대변할 것"이라며 "오는 10월20일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이사, 박봉정숙 여성민우회 사무처장, 이구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지역여성운동센터 국장, 김정희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교수 등 여성계 인사들도 동참을 선언했다.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은 대선 초록후보 선출이다. 이들은 대선 공간에서 초록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도룡뇽·자전거·밥·침뜸·어린이 등 다양한 생명체들을 대상으로 대선 초록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초록당(준)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최소 3%에서 최대 5%의 표를 확보하고, 풀뿌리 정치무대인 2010년 지방선거부터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문희 여성가족위원장 독일·모로코 해외시찰

문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한나라당)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해외시찰을 위해 독일과 모로코를 방문했다. 재독 한인 세계상공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한인 여성경제인, KOWIN(Korea Women's International Network) 독일 지역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모로코에서는 여성들의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한 여성사회교육원(Foyers Feminins) 등을 방문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논의했다. 문희 위원장은 "KOWIN 등 한인 여성들의 활동이 보다 체계적이고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한인 이주민들과 한인 2·3세의 발전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이들의 활동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희 위원장은 지난 13일 열린  세계여성포럼에서 그루지야 공화국 임시 대통령을 지낸 니노 부르자나제 의회 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한나라당 여성위 '해외이주여성' 2차 토론회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위원장 박순자)가 지난 12일 '해외이주여성 뿌리내리기,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주제로 2차 여성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했다. 1차 토론회는 지난 5일 '여성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오윤자 경희대 교수(아동주거학과)가 '해외이주여성 문제의 다원적 접근'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해외이주여성 당사자들이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에게 바랍니다'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써서 발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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