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부자가 진정한 부자"

한동안 '부~자 되세요'란 광고카피에서 유래된 인사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부자가 되는 것'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대체적인 소망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가 모든 이에게 자연스러운 화두가 되곤 한다. 이러한 세태를 반영하듯 최근 국내에 '부자학연구학회'가 생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7일 창립총회를 갖는 부자학연구학회는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다. 특히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여명과 수백억원대 이상 재산을 가진 재력가 50여명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끈다.

창립총회를 일주일 앞둔 지난 10일, 부자학연구학회의 초대 회장을 맡게 된 한동철 서울여대(경영학과) 교수를 만났다. 그로부터 부자학연구학회의 설립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그리고 부자가 되는 법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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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한 사람의 부자가 탄생하기 위해서는 그를 돕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지만, 이를 아는 부자들은 많지 않아요. 또 사람들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면서도 부자를 싫어하고 있죠. 부자학연구학회는 다양한 부자들을 분석해 올바른 부자상(像)을 정립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줄 것입니다."

한동철 회장은 '부자' 전문가다. 국내에서 부자학을 가르치는 유일한 교수이자 부자학을 국내에 들여온 주인공이다. 4년 전 서울여대에서 '부자학 개론' 강의를 시작한 그는 지난 2년 동안 부자학을 함께 연구할 전문가들을 섭외하며 학회 설립을 준비해왔다. 지난달 8일 열린 발기인 대회에는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와 전경련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을 비롯해 증권회사 대표, 500억원대 재산을 가진 재력가 등 부자 전문가 31명이 참석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부자의 심리부터 가정, 재테크, 자녀교육, 심지어는 죽음까지 부자에 대한 모든 것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일반인들과 부자의 만남을 주선하고, 부자들에게 기부를 받아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한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부자가 전체 인구의 5% 정도 된다고 말했다. 총재산 20억원쯤을 가진 부자는 약 60만~80만명이고, 40억~50억원 이상 보유자는 15만~20만명 정도가 된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 20명 중 1명 정도가 부자라는 얘기다. 그러나 한 회장은 "'진짜 부자'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의 경우 4대까지(약 100년) 이어져야 부자로 인정을 받을 수 있어요. 진정한 부자는 돈과 더불어 사회적인 영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죠.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처럼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행동으로 이어질 때 진정한 부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3대 이상 내려오는 부자가 거의 없는 이유도 부자들이 부를 독점하려는 욕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하지만 그가 만난 부자들 중에는 감동을 주는 사람도 꽤 많았다고 했다. 대표적으로 구멍 난 양말을 신고 다니는 박모 회장을 소개했다.

"한국전쟁 때 북한에서 넘어온 박 회장님이 있어요. 그분은 구멍 난 양말을 신으면서 공장을 운영해 현재 500억원대의 재력가가 됐어요. 하지만 아직도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며 구멍 난 양말을 신고 계세요. 절대 과소비하지 않고, 음료수를 마시고 난 후 생기는 빈병을 직접 슈퍼에 가지고 가는 분입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비판받아 마땅한 부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부자들에게서는 보고 배울 점이 많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부자 중에는 부모에게 재산을 물려받은 상속형 부자(전체 부자의 5% 미만)보다는 박 회장처럼 자신의 노력으로 재산을 모은 자수성가형(60% 이상)이 더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만난 부자들을 연구해 부자가 될 확률을 수치로 따져봤어요. 그 결과 비즈니스 60%, 절약 25%, 정보 7%, 인맥 4%, 출생 2%, 결혼 1%, 행운 1%의 순이었어요. 부모를 잘 만나거나 로또 같은 행운을 잡아 부자가 될 확률은 5%도 채 되지 않아요. 발로 뛰어다니며 일하고, 미래를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부자로 가는 지름길이란 얘기죠."

당분간은 부자학의 국내 정착과 부자학연구학회의 성장을 위해 주력하겠다는 한 회장. 그는 "부자가 된 이유를 열린 마음으로 배우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가질 수 있도록 부자학 전문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1세기 부자되는 5대 비결

한동철 부자학연구학회 회장은 "부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경제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정의 내렸다. 부자를 판가름하는 물질적인 기준은 상대적이란 의미이다. 그러나 땡전 한푼 없이 부자라고 말하긴 곤란하다. 마음의 부자는 될 수 있어도, 자본주의 사회는 돈이 있어야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1세기 사회에서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한동철 교수는 얼마 전 출간한 책 '부자로 가는 스쿨버스'(21세기 북스·1만1000원)에서 그 비법을 공개했다.

1. 새로운 이야기를 팔아라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부자 되는 지름길이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부자학개론을 만든 한 교수도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부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돈을 벌고 있다.

2. 입을 주목해라

우리나라에서 돈 버는 사업은 음식점, 술집, 노래방 등 '입'으로 할 수 있는 것을 파는 장사다. 입은 인간이 존재하는 한 계속 사용하는 부분이다. 장사를 하려거든 입에 주목하라.

3. 적립식 펀드의 비밀

적립식 펀드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알려지면서 이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수익성이 떨어지면 내 돈이 다른 사람 펀드를 환불해 주는 데 사용된다는 사실은 아무도 모르고 있다. 아차 하는 순간에 날아갈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적립식 펀드는 3~4개 정도만 들고, 나머지는 다른 형태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4. 기꺼이 청개구리가 되어라

부자는 통찰력을 가지고 배짱 있게 밀어붙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두가 믿지 않았던 손바닥만한 컴퓨터를 빌 게이츠가 발명해낸 것처럼, 누구나 반대하는 것에 새로운 희망이 있다.

5.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에 집중하라

수도권의 대형 아파트들이 미분양되고 있다. 웬만한 아파트를 지금 사놓으면 10년 후 돈이 된다. 매년 물가가 오르고, 인구도 계속 증가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도 처음에는 미분양이었다. 

■ 한동철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여대에 '부자학 개론' 강의를 도입하고 부자연구센터를 설립했다. 현대그룹 경제연구소의 경영실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삼성, LG, 현대백화점, CJ쇼핑몰, 풀무원 등에서 자문교수와 사외이사로 활약했다. 지금까지 '부자도 모르는 부자학 개론', '부자 마케팅관리', '1% 부자를 잡아라', '내 아이 부자 만드는 교육은 따로 있다', '부자로 가는 스쿨버스' 등의 책을 출간했다.

■ 부자학연구학회

국내 최초의 부자 관련 조직으로, 부자학을 이론화하고 진정한 부자상을 정립할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난 8월8일 열린 발기인 대회에서 한동철 서울여대 교수를 임기 5년의 초대 회장으로 정했으며, 오는 17일 창립총회를 연다.

학계와 기업계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실제 부자들이 참여하며, 미래의 부자(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kaas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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