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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선 예비후보

"양성평등 과제 국정 최고 우선순위로" 

+  주요 여성정책

- 여성고용 확대를 위한 세제개편 

- 경력단절 여성 근로모델 개발 및 보급

- 여성기업인 성장 지원제도 강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어려운 시기에 가장 적합한 연륜과 경험을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20여년의 CEO 생활, 국회의원, 서울시장을 지낸 제가 경험과 연륜 면에서 국가적 대임을 완수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국력은 말할 것도 없이 경제력이다. 경제를 가장 잘 알고 실천할 줄 아는 지도자를 가지는 것이 바로 경쟁력 있는 나라가 되는 지름길이다. 제가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성유권자 입장에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실질적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여성인력을 개발하는 등 여성관련 현안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의지와 추진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거 민간기업 CEO와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여성인력 개발과 활성화를 위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부하고 있다.

예를 들면 현대백화점 사장 시절 기업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주부사원을 공개모집했고, 서울시장 재직 때도 서울시 공무원이 가장 선호하는 인사과장과 행정국장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여성 부구청장을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배출하기도 했다. 또 여성정책 활성화를 위해 서울여성재단을 발족시켰다."

-국정철학에서 양성평등은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

"최근 어느 연구에서 성평등 의식이 부족한 사람은 사회적응력도 떨어진다는 결과를 봤다. 양성평등 의식은 국정을 책임질 사람이라면 더욱 기본으로 갖춰야 할 철학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되면 불합리한 여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성평등 과제를 국정의 최우선순위의 하나로 두겠다."

 

■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

"5년안에 여성일자리 150만개 창출" 

+ 주요 여성정책 

- 만3~5세 어린이집·유치원 전액 무료

- 분유 등 육아용품 부가가치세 면제

- 출퇴근·야간시간대까지 보육시간 연장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21세기에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의 리더십'이다. 저는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갈등을, 동서로 양분된 지역간 갈등을, 빈부격차로 더 심화되고 있는 계층간 갈등을, 남북간 갈등을 해결해 국민 대화합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부한다. "

-여성유권자 입장에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성의 눈으로 어머니의 마음이 되어 일자리 걱정, 집값 걱정, 사교육비 걱정, 생활비 걱정, 보육 걱정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미 6대 생활비 30% 줄이기 정책과 유치원·어린이집 비용 전액을 국가가 부담하고, 동마다 영아전담시설을 설치하는 등의 보육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여성 특유의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를 정착시켜 우리 사회에서 부패를 근절하겠다. 대한민국 하면 '깨끗한 나라'라는 국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성 각료를 몇 명 임명할 생각인가.

"각료 임명에 현재 여성을 몇명으로 하겠다는 약속은 그야말로 '약속을 위한 약속'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리에 맞는 역할을 가장 유능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조직을 운영할 것이다."

-구체적인 여성일자리 창출 계획은.

"제가 주장하는 '줄푸세' 정책(세금과 정부 규모는 줄이고, 불합리한 규제는 풀고, 법질서와 사회시스템은 바로 세우자는 것)을 추진하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5+2%' 성장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5년 안에 300만개(여성은 1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소득 3만달러의 선진국에 진입할 것이다. 임기 내에 여성 경제활동 참여율을 60%까지 끌어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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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대선 예비후보

"강력한 정책개입으로 양성평등 실현"

+ 주요 여성정책 

- 여성일자리 창출 및 성차별 해소 

- 보육시설 확충 및 질적 개선 

- 취약계층 여성 복지서비스 강화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타 광역단체장이 보기 좋은 치적에 몰두할 때 나는 경기도의 요구이자 대한민국의 절박한 과제인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했다. 그 결과 141억달러 외자유치, 77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77만개의 일자리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진 일자리의 무려 74%다. 대한민국이 4%대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때 경기도는 9%가 넘는 높은 성장을 했다. 누가 경제 지도자인가? 손학규가 만드는 대한민국이 기대되지 않는가?"

-여성정책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다른 정책과 충돌이 생길 경우 어떻게 대처할 건가.

"되도록 여성정책을 우선적으로 지지할 생각이다. 오랜 세월 동안 뒷전으로 밀려왔던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정책의 중심으로 끌어내는 작업이 이제는 본격화되어야 한다. 이것은 진정한 균형과 조화를 위해 과도기적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이치와도 맥을 같이 한다."

-양성평등 사회를 저해하는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경기도지사 부임 시절인 2005년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 뿌리 깊게 박혀있는 성차별적 태도와 관행들을 직접 체험하게 됐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여성은 부양의 대상자이고, 가족은 국가와 사회의 재원을 쏟아부어 돌봐야 하는 시혜의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 일시적인 홍보나 대국민 교육을 통해서는 쉽게 변화될 수 없다. 성을 둘러싼 사회적 관념과 태도, 가치의 변화를 위해서는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 제도 및 정책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군가산점제 부활' 법안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우리 민족과 국민을 위해 젊은 시절을 국가에 봉사한 현역 및 제대군인을 위한 보상책 마련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미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판결이 난 제도를 재논의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위한 보상제도는 중요하다. 그래서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 정부가 대안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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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숙 대선 예비후보

"여성을 위한 지도자… 경험 풍부"

+ 주요 여성정책 

- 임신부터 출산까지 의료비 전액 무료화

- '동일노동 차별임금' 등 비정규직 문제 개선

- 경력단절 여성 위한 '여성인재뱅크' 설치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여성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나.

"이제 여성정책은 커다란 제도적 장치보다는 구체적 실천과제의 실현을 통해 남녀 모두의 생활변화를 이뤄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여성의 삶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제 경험을 가진 지도자가 나와야 한다. 타 후보에 비해 여성을 위한 지도자이자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국정철학에서 양성평등은 어떤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

"양성평등 가치는 남녀의 평등을 넘어 균형적 사회 발전을 이룩하는 기초다. 양성평등의 가치가 시급하게 국정운영에 자리 잡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시각을 가진 최고통치자와 그에 맞는 각료 구성이 이뤄져야 한다."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성각료를 몇명 임명할 생각인가.

"30% 이상 임명하겠다. 특히 민생과 경제를 다루는 부처나 나라살림을 짜는 부처에 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

-'군가산점제 부활' 법안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반대다. 공무원 시험을 보지 않는 제대군인에게는 돌아가는 혜택이 전무한 불평등한 정책이다. 그보다는 취업교육, 직업훈련, 취업 때 일정기간 세제혜택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설정해 제대군인이 선택적으로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제도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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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대선 예비후보

"여성각료 50%… 여성인재 발굴" 

+ 주요 여성정책  

- 5대 분야 여성일자리 창출

- 국가 보육서비스 질적 향상

- 성인지 예산·성별영향평가 지수화

-여성유권자의 입장에서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여성유권자의 입장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여성친화적인 후보이기 때문이다. 여성만이 여성의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다는 생각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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