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후배들과 함께서니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강수진 "후배들과 함께서니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 홍지영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7.07.27 15:18
  • 수정 2007-07-27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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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발레리나 고국서 예술감독 첫 데뷔
작품4개는 세계초연…무대서면 나이 잊어

 

해외무용수들이 공연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였다. 강수진은 왼쪽에서 세번째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dosage for cialis site cialis prescription dosage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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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 정대웅 기자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서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약하는 세계적인 무용스타 강수진(40)씨가 지난 7월22일 한국을 찾았다. 해외에서 활약 중인 젊은 무용수들을 초청해 '강수진과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함께 무대에 서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무대는 발레리나인 강씨가 예술감독으로 데뷔하는 첫 무대이기도 해 그의 공연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혹의 나이를 의심케 할 만큼 여전히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강씨를 23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만났다. 공연을 이틀 앞두고 다소 빡빡한 일정 속에 이뤄진 만남인 데도 불구하고 지친 기색 없이 시종일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좋은 후배들과 같은 무대에 서게 돼 굉장히 기쁘고 자랑스러워요. 모두들 해왔던 그대로 열심히 한다면 최고의 무대가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오히려 제가 예술감독으로서 할 일이 없을 것 같아 조금 걱정되기도 하네요."(웃음)

이번 공연에 초청된 무용수들은 러시아(유지연), 네덜란드(김지영, 차진엽), 스위스(김세연), 독일(장유진) 등지에서 활약 중인 이들로, 강씨를 '언니'라고 부를 만큼 막역한 사이다. 이들은 강씨가 "함께 공연하고 싶다"며 직접 선정했을 만큼 프로 무용수로서 활약이 대단하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작품 중 16개 작품은 국내 초연이고, 이중 4개는 세계 초연이다. 때문에 예술감독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강씨는 작품마다 손동작에서부터 얼굴 표정 하나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제가 평상시에는 여리고 부드러워 보이지만 함께 작업할 땐 무서울 정도로 엄격하거든요. 못하는 걸 잘했다고 칭찬만 해줄 순 없잖아요. 그래서 연습할 때마다 아픈 얘기도 잘해요. 당시에는 아플지 몰라도 나중에는 도움이 되거든요. 대신 연습장 밖에선 항상 편안하게 대해요."(웃음)

 

지난 1999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 최고 여성무용수상에 이어 올 3월에는 독일 정부로부터 '궁정무용가'라는 칭호를 공식적으로 부여받는 등 당당히 최고 예술가에 이름을 올린 강씨지만 그에게도 깊은 시련이 있었다. 99년 '지젤'을 준비하면서 왼쪽 정강이뼈에 부상을 당해 그 뒤로 2001년 재기무대를 갖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 부상 전에는 하루 최고 연습량이 15시간에서 19시간에 이를 정도로 연습에 매달렸던 그였기에 쉬는 동안에도 아침연습을 거르지 않았다. 뼈마디가 울퉁불퉁한 '못난이 발'의 주인공다운 모습이다.  

이번 공연에서 강씨는 존 크랑코 안무의 '오네긴' 3막 파드되(2인무)와 '컴 네블', '르 그랑 파 드 되'를 직접 선보인다. 강씨는 "고전극을 탈피한 코미디 형식의 '르 그랑 파 드 되'는 발레를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다"면서 "기존의 강수진식 스타일과는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7월2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 노원 문화예술회관,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공연과 함께 발레리나를 꿈꾸는 초·중·고생들을 위한 발레 클래스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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