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분야 도전 두려워하지 마세요"
사원부터 시작 본부장까지 교육사이트의 신화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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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다양한 경험은 인생 성공의 아름다운 씨앗입니다."

창립 4년 만에 온라인 중등교육 사이트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현재 연매출 250억원, 회원 수만도 28만명에 달한다. 이런 '신화창조'의 뒤에는 묵묵히 자신의 인생에 '도전'이란 두 글자를 새겨온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의 김유경 본부장이 있다.

김 본부장은 이화여대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 평사원에서 14년 만에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을 거쳐 본부장에 올랐다. IT분야에서 성공가도를 달려온 전문여성인이다. 조용한 성격에 내성적이라고 밝히는 그이지만 보는 이는 첫 대면부터 그 속에 자리한 뜨거운 정열과 일에 대한 애착을 느끼게 된다.

김 본부장은 "대학에서 교육학과 인연을 맺으며 교직에서 평생을 살까도 생각했다"며 "하지만 사회에서 무언가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IT 교육기업인 웅진닷컴 연구개발부서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 본부장의 첫 사회 진출은 자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흘렀다. 온라인교육(e-learnig)에 문외한이나 다름없던 그는 연구개발부에 지원했으나 인사부서에 발령이 나며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낳는 법. 김 본부장은 이때의 경험이 관리자로서 자신의 위치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회고한다. 웅진닷컴을 거친 김 본부장은 컴퓨터 잡지 '하우피씨' 기자, '하우와우닷컴' 콘텐츠기획팀장, 배움닷컴 등 IT분야에서 교육, 출판, 취재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메가스터디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 12월. 당시 메가스터디는 고등부에서 승승장구했으나 중등부 사업은 아직 손을 대지 못하던 때다. 직원도 김 본부장 혼자였다.

김 본부장은 "당시 사업기획서 작성부터 팀 구성, 콘텐츠 개발까지 혼자 힘으로 해야 했다"며 "지금은 직원이 150명에 이르지만 처음엔 막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첫 사회생활의 경험이 간부급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에는 제가 하고 싶어 했던 일과 동떨어진 업무라 당황도 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회사 업무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돼 장기적으로 볼 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37세의 나이에 메가스터디 중등부 엠베스트 본부장으로 발탁된 배경은 그만의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이 바탕이 됐기에 가능했다. 그의 능력을 알아본 메가스터디 경영진의 든든한 뒷받침도 빼놓을 수 없다.

실제 그는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창립 초기, 부서를 조직하고 사원을 뽑는 일을 도맡았을 때 인사관리의 경험을 살려 업무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

회사에서 '인재 감별사'로도 통하는 그는 "여성 후배들이 전문성을 너무 좁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내 분야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일을 그만두기 전에 회사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며 도전해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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