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타이거 우즈에게도 스승이 있으며 아직도 그 스승에게 스윙을 배우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번 미국프로골프 투어 'AT&T 내셔널'에서 최경주가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가 그의 우직함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뒤에서 그를 정신적, 기술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스승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아는가?
그들도 스승을 두고 있듯이 언제나 배움의 자세로 임해야만이 정복할 수 있는 것이 골프다. 하물며 아마추어 골퍼들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그렇다고 돈을 많이 들여 비싼 연습장에서 비싼 레슨을 받을 필요는 없다. 티칭 프로가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내 상황을 무시한 채 경제적으로 무리하는 것은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니 티칭 프로도 좋고, 이론을 어느 정도 겸비한 주위의 선경험자도 좋고, 골프 교습서나 영상제작물을 독파하고 안되는 부분을 원 포인트 레슨으로 보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골프의 이론과 기술은 혼자 힘으로 익히기에는 만만치 않기에 스승이 필요하다. 또한 잘못된 연습은 내 골프를 퇴보시킬 수 있으며, 자칫 연습이 아닌 노동이 되어버릴 수 있음을 기억하자. 특히 초보자나 기량 향상의 목표를 갖고 있다면 골프에 있어 스승은 필수조건이다.
지은영 객원기자 ey-baby-i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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