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토이 교수 강연
"소수의 비밀을 풀자"
올해 강연의 주제는 '수의 미스터리'. 8월12~13일 이틀에 걸쳐 킨텍스 3층 그랜드불룸에서 '끝없는 숫자의 수수께끼', '교묘한 모양들의 이야기', '연승행진의 비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한 탐구' 등 총 4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강연자는 마르커스 두 사우토이(사진) 교수.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 교수이자 독일의 막스 브랜크 연구소, 이스라엘 헤브루대학, 호주 캔버라대학의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현재 영국 BBC에서 '마인드 게임즈'란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 타임스'와 '가디언'지의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01년 런던 수학회가 40세 이하 가장 뛰어난 수학자에게 수여하는 '베릭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에는 영국 에스콰이어 잡지가 선정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40세 이하 인물 100명'에 들기도 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은 전기의 아버지로 유명한 마이클 페러데이가 1825년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기 위해 시작했다. 당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교육이 부족하다고 느낀 영국 왕립연구소가 이를 매년 성탄절 즈음에 개최하면서 '크리스마스 과학강연'으로 불리게 됐다. 18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 강연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 매년 수백명의 뛰어난 과학자들이 강연자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강연은 2001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청소년 6000원이다. 문의 (02)559-3840 또는 summer.ksf.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