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프랑스 사회적 기업에 배운다
벨기에·프랑스 사회적 기업에 배운다
  • 권지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07.07.13 21:28
  • 수정 2007-07-13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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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복지 '리모델링' 해드립니다"
장기 직업훈련·고용에 가정폭력피해 지원까지
여성 지역활동가 '한국형 모델' 발굴 나서기로

 

벨기에의 사회적 기업인 ‘크레아솔’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의류.  cialis manufacturer coupon site cialis online coupon
벨기에의 사회적 기업인 ‘크레아솔’에서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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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에서 사회적 기업은 일반적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우리보다 앞서 사회적 기업이 도입된 유럽도 별반 다르지 않다.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수준을 넘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최대 1년6개월 동안 '유급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가정폭력 피해여성에게는 이혼 절차, 주거 독립, 통장 관리법까지 지원하는 등 삶 자체를 '리모델링'해준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말이다.

한국여성단체연합(여성연합)은 지난 6일 덕성여대에서 '유럽의 사회적 경제현장을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여성 풀뿌리운동가 6명이 지난 5월19일부터 6월4일까지 15일간 보고 듣고 느낀 벨기에와 프랑스의 사회적 기업 현장 견학 경험을 나누기 위해서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곳은 벨기에의 사회적 기업인 '크레아솔(Creasol)'이다.

일을 해본 경험이 없거나 빚이 있거나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만을 고용 대상으로 하고, 9개월에서 최대 18개월 동안 봉제·서빙(레스토랑)·청소·집수리 등의 직무능력을 가르친다. 고용 대상 범위가 '취업이 절실히 필요한 여성'으로 비교적 넓고, 직업훈련 기간도 우리의 6개월보다 3배가량 길다.

 

레스토랑에서 서빙 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들 모습.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레스토랑에서 서빙 훈련을 받고 있는 여성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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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단체연합
이뿐 아니라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특정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대인관계 능력도 훈련시킨다. 안정적인 주거공간 확보와 재정관리 방법, 가족계획과 출산, 자녀보육과 교육방법 등도 지원프로그램 중 하나다. 크레아솔은 이를 위해 3명의 사회복지사를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다. 

이날 대표로 발표를 맡은 민양운 대전여성민우회 정책기획국장은 "인생 실패의 경험으로 자신감을 잃은 여성들을 위해 직무능력은 물론 제2의 삶을 살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었다"면서 "유럽에서 사회적 기업은 단순한 기업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삶과 복지를 재설계해주는 대안정부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등하교 안전지도나 건물청소, 꽃심기 등 공공근로를 이주민과 빈민지역 주민에게 일자리로 제공해 사회통합을 유도하는 프랑스 마콩시의 '지역관리기업'과 버려진 옷을 수선해 되팔고 재활용 종이를 가공해 외국으로 수출까지 하는 벨기에의 재활용 사회적 기업 '테흐(Terre)'의 사례도 소개됐다.

이구경숙 여성연합 지역여성운동센터 국장은 "유럽의 경험을 발판삼아 올 하반기 동안 지역과 연계된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기업 모델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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