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여성주간…영화제·음악회 등 풍성
국민훈장 이철순·성주향·남숙현씨 수훈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여성주간(7월1~7일)을 기념해 전국 16개 지자체 곳곳에서 여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표 참조>

여성가족부도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삶을 풍요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7월4일 오후 2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여성주간 기념식을 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여성의 권익 증진과 발전에 앞장선 유공자 19명에게 표창이 주어진다.

올해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자로는 저소득층 여성의 실업문제 해결과 비정규직 여성노동자 권리 확보에 노력해온 이철순(52) 일하는여성아카데미 대표가 선정됐다. 국민훈장 목련장은 학생·성인·군부대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가정폭력 상담 등을 해온 성주향(68)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울산지부 부설 성폭력상담소 소장에게 돌아갔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한 상담소 ‘소냐의 집’을 개소하는 등 성매매 폐지운동을 벌여온 남숙현(74) 프란치스코수녀회 소냐의 집 고문이 받는다.

이밖에 황경숙(54) 서울여성의전화 이사, 박경희(48) 전북 정읍시 사회여성과장 등 16명에게 국민포장, 근정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각각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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