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정기연주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19일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 ‘제4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페라 ‘나비부인’, ‘춘희’ 등에서 주역을 맡았던 소프라노 김유섬씨가 게스트로 함께 한다.

부산치과의사 남성앙상블은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2001년 7월 음악을 특별히 사랑하는 부산시내 치과의사들이 모여 창단한 뒤, 2003년 4월19일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3회의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연명희 지휘자와 윤경규 단장을 중심으로 중후한 남성 하모니를 만들어가고 있다.

윤경규 단장은 “분주한 진료실에서 가운을 입고 하루를 보내는 생활이 결코 쉬운 삶은 아니지만 함께 모여 노래하고 하모니를 맞추기 위해 노력해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앞으로 치과의사들의 모임인 만큼 의료봉사활동과 작은 연주회 등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경규 단장은 의학박사로 현재 부산 광안동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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