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흥태(사진·54) 위원은 부산 지역에서 가장 먼저 의료 전문화를 시도해 척추·관절분야에서 최고로 손꼽히고 있는 부민병원의 병원장이다.
정 위원은 “여성신문은 심도 있는 기사로 알찬 주제와 소식을 전하는 뜻있는 신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에 비해 여성의 지위가 많이 향상되었다고는 하지만 잘못된 차별이 많이 남아있는데, 이 벽이 여성신문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병원 원장으로 경영을 하다보면 여성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병원 특성상 직원의 70% 이상이 여성인데, 여성의 감성경영·감성진료가 매우 높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정 위원은 “의기소침하고 지치기 쉬운 환자나 보호자에게 정신적 치료 차원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며 “‘고객만족 경영’을 실천하고자 미술전시회, 자선음악회 등도 꾸준히 열어왔는데 앞으로도 지역민과 호흡하고 생활하는 문화쉼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은 “앞으로 의사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은 물론 문화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갈 것이며, 최근 부산시 노인복지관협회와 노인 무료수술 등의 협약도 맺은 만큼 적극적으로 사회봉사 참여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재문(사진·69) 위원은 법원이나 검찰에 제출해야 할 서류를 맡아 작성하고 대출해주는 법무사로서 부산지방법무사회 부산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위원은 “여성신문은 몇년 전부터 꾸준히 보고 있다. 여성의 권익을 보호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데 여성신문이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다양한 분야에서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여성신문을 본 뒤로 여성과 세상을 보는 시야가 훨씬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2년 전부터 부산지방법무사회 부산지부장으로서 법무사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온 안 위원은 예산 절감을 통해 이를 회원들에게 되돌려주는 등 회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은 4월에 열리는 ‘제1회 부산여성마라톤대회’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할 생각이라며 “재부밀양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다. 우리 회원들과 함께 화합을 다지고 건강을 지켜나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은 사단법인 부산국제교류협회 감사, 부산대학교 총동문회 자문위원, 재부밀양법우회·재부밀양향우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