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심어준 여성들

2006년 한 해 동안 매주 여성신문 편집국이 선정한 ‘이 주의 여성’은 공직·언론·교육·과학·스포츠·문화예술·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사회 공헌도가 뛰어난 여성들이 우선적으로 선정됐다. 고인을 포함해 해외 인사, 각 분야 여성 1호까지 고루 선정됐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스포츠계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져 ‘이 주의 여성’ 최다 선정 분야가 됐다.

■ ‘여성 1호’ 역할모델들 소개

올해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여성들이 지면을 장식했다. 유옥희 첫 여성 농협조합장(864호), 지영선 첫 여성 총영사(보스턴·867호), 김홍남 첫 국립중앙박물관장(890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이 여성 최초로 헌법재판소장에 지명(891호)됐으나 임기 논란으로 3개월 만에 철회되기도 했다.

■ 이제 무대는 세계로, 세계로

국경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 여성들의 저력이 눈부신 한 해였다.

김주원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가 세계적 권위의 무용상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가상을 수상했고(876호), 송미연 경희대 교수가 세계 최초로 세계인명사전에 ‘여성 한의사’로 이름을 올렸으며(878호),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여성상’ 경영부문에 선정(899호)되기도 했다.

강경화씨는 올해 9월 유엔인권 부고등판무관에 임명돼 한국 여성 최초로 유엔 최고위직에 올랐으며(896호), 유명희 박사도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60년에 기여한 여성 60인’에 선정(906호)됐다.

■ 여성 스포츠 스타 활약 눈부셔

올해는 여성 스포츠인들의 대활약이 펼쳐졌다. 손혜경 선수가 한국 최초로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으며(889호), 김연아 선수는 지난 3월 피겨스케이팅 주니어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시니어대회에서도 정상(909호)에 올라 세계 최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도하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이 눈부셨다. 여자 양궁 박성현 선수의 2관왕에 이어 한국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908호), 여자 정구 김지은(907호), 여자 볼링 최진아, 여자 사격 손혜경, 여자 펜싱 남현희, 여자 골프 유소연이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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