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사회연구원 박연실 원장

“구성진 판소리 가락에 넋을 잃곤 합니다.” 판소리 부흥을 위해 힘을 보태온 부드러운사회연구원(이하 부사연)의 박연실 원장. 그는 지난 4년 동안 바자를 열어 기금을 조성해 관련 단체에 전달하는 등 설 자리를 잃어가는 판소리가 전통문화의 명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부드러운사회연구원’은 경제·사회·문화에 대해 강의를 듣고 공부하는 일종의 친목단체로 99년 당시 15명의 주부가 모여 출발했다. 현재 고문인 남재은씨를 비롯해 전영숙 이사장, 정연숙 부원장 등이 부사연 발기인으로 참여했고, 박 원장의 남편인 전성철 변호사(현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가 모임을 주도했다.

“매달 전문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열심히 들었죠. 한번은 마당극의 창시자이자 대표 소리꾼인 임진택씨의 강의를 듣게 됐는데, 그때 처음으로 판소리 예술인들이 걷는 길이 얼마나 고된지 알게 됐습니다.”

박 원장에 따르면 그때부터 ‘우리 문화를 우리가 살리지 않으면 누가 살리겠느냐’며 회원 모두가 판소리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첫 바자에서 모인 500만 원을 전주소리축제 ‘창작판소리 대사습대회’ 상금으로 내놓은 것이 인연이 됐습니다. 올해에도 국립창극단 측에 ‘창작판소리대회’ 상금으로 전달했습니다.”

박 원장은 “지난 10월 열린 바자에서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말을 맺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http://lensbyluca.com/generic/for/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