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휴식…가족과 대화를

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6일)이 끝났다. 초등학교부터 고3까지 12년간 해온 공부를 최종 평가받는 중요한 시험이었던 만큼 수험생들이 그간 쌓인 ‘수능 스트레스’를 푸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면접시험과 논술시험이 남아 있고, 대학과 학과도 고민해야 한다. 자칫하다간 신체적, 정신적 리듬이 깨져 일을 그르칠 수 있는 것. 수능 성적 통보일(12월 13일)까지 한 달간의 공백기를 수험생들이 현명하게 보내기 위한 4가지 팁을 소개한다.

1. 수면시간을 7~8시간으로 유지하라

피로했던 몸에 휴식을 주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쉬면 오히려 생활리듬이 깨져서 몸에 무리가 될 수 있다. 하루에 7~8시간 수면을 취하되 그 이상의 수면은 피하라. 기상 및 취침시간, 식사시간 등을 제때 지켜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가족과 대화의 시간을 가져라

수험생은 그동안 수능 공부에 몰두하느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것이다. 가족여행을 떠나거나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를 해도 좋고, 가족과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그간 쌓인 감정을 모두 털어버리자.

3. 시험성적에 사로잡히지 마라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안 좋게 나왔더라도 절대 ‘나만 못 봤어!’라고 자책하거나 실망하지 마라. 자신의 시험 성적을 인정하고 받아들여라. 시험 성적에 집착하기보단 새로운 과정을 준비하는 시간으로 삼아라.

4. 동호회 등 모임에 참여하라

평소 관심이 많았던 분야의 동호회에 가입해서 사람들과 어울려라. 아직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지 못한 수험생이라면 적성 테스트를 해보거나,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먼저 진출해 있는 선배들의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다. 배우고 싶었던 분야의 학원을 다니거나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을 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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