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국 작가 35명 1100여 점 출품 전시

달구벌을 사진의 세계로 수놓은 ‘2006 대구사진비엔날레’가 10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대구 EXCO 및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개최됐다. 주제전은 ‘다큐멘터리 사진 속의 아시아’(Imaging Asia in Documents)이며, 프랑스, 미국, 독일, 스위스, 캐나다, 일본, 이탈리아, 중국, 인도, 한국 등 10개국에서 작가 35명이 출품한 1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별전은 현대사진의 다양성과 향후 사진의 미래상을 보여준 ‘사진 속의 미술, 미술 속의 사진’(Arts in Photography, Photography in Arts)을 주제로 국내 유명 작가 21명이 출품한 400여 점이 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됐다.

국제 심포지엄 및 강연회에서는 사진의 미학적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고, 다큐멘터리 사진의 본질과 현대사진의 경향을 세계 유명작가 스티브 매커리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한국의 작가, 학자, 편집자 등의 강연과 심포지엄을 통해 조명했다. 부대행사로는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대구50년’, EXCO 광장에서 국제환경 사진전인 ‘물 오르다’ 등 4개 섹션과 ‘SLR클럽 사진공모전 수상작전’ 등이 개최됐다. 아울러 대백프라자 전시장, 두산갤러리 등 시내 8개 전시장에서도 국내 유명 작가 초대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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