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10대 중고생들의 ‘행복한 리더’론

일시와 장소 2006년 8월 11일(금) 저녁 7시 여성신문사 회의실

진  행 장성순 객원기자

방담자 오차담(검정고시 중3학년), 손지수(정신여중 3학년), 김민철(대원외고 1학년), 김현아(배화여고 2학년)

 

진행:여성신문이 그동안 행복을 주제로 세대별 이야기를 나눠왔다. 오늘은 그 마지막 시간으로 10대들이 느끼는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다. 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였나.

김현아:지난해 가족끼리 해운대에 여행 갔을 때 행복했다. 그리고 1학기 중간고사를 잘 봐서 전교 4등을 했는데, 그때 참 행복했다.

손지수:내 경우엔 목표를 세우고, 이루기 힘든 목표를 성취했을 때였다. 그리고 어려운 친구를 도와줄 때나, 사회에 도움을 주었을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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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담:
외국 유학을 계획하고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갔을 때 참 행복했다. 그리고 초등학교 때 예원중학교 입학에 도전하며, 피아노 연습을 열심히 했을 때도 그랬다.

김민철:대원외고에 도전해서 인터넷으로 합격을 확인했을 때였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노력했는데, 처음 맛보는 성취감이었다.

진행:‘행복’ 하면 떠오르는 시나 소설, 혹은 영화나 드라마, 만화가 있다면.

김현아: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이 떠오른다. 대부분 소박한 삶 속에서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그리고 소설 ‘해리 포터’를 좋아하는데, 주인공 해리는 가족에게서 행복을 받지 못하다가 친구들에게서 행복을 느낀다. 

오차담:지금 읽고 있는 책이 ‘닥터 노먼 베쑨’이다. 그 사람은 흉부외과 의사인데, 직접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서 치료를 해준다. 그 책을 읽으면서 의사란 직업을 가지면 느낄 수 있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봤다.

김민철:나도 KBS TV동화 ‘행복한 세상’이다. 눈이 내리는 날, 어머니가 아픈 아이를 업고 병원까지 걸어가는 장면이 나왔는데 참 인상적이었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가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리고 ‘오체불만족’이 생각난다. 필자는 팔다리가 모두 없지만 희망을 갖고 책을 쓰셨다는 자체가 행복한 것 같다. 

진행:외모는 행복에 도움이 된다고 보나.

김현아:자신감을 얻기 위한 성형은 그것으로 행복을 느낄 수도 있다고 본다.

 

손지수:
외모보다는 가치관이 더 중요한 것이라 생각한다.

오차담:연예인처럼 외모가 중요한 직업인 사람 외에는 별로 외모가 중요하진 않을 듯하다. 외모가 10대, 20대 때 잠깐은 행복을 줄 것 같다. 그렇지만 외모로 얻어진 행복은 그리 오래 지속될 것 같지는 않다.

김민철:10대는 외모가 가치 판단의 척도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외모가 성인이 돼서도 그렇게 중요한 인간관계의 요인이 될 것 같진 않다. 정신적인 면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진행:그렇다면 가족은 나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인가.

김현아:가족과 의견이 맞지 않아 다투기도 하지만 가족이라는 자체가 나 자신을 지지해주는 울타리다.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을 주는 게 아닐까? 밖에서 안 좋은 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애정 어린 말을 해주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위로나 조언을 해준다. 

손지수:사실 10대는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나이이기 때문에 무엇이 행복인지 잘 모른다. 그래서 행복에 있어서 물질을 중시하기도 한다. 가족은 올바른 가치관을 갖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그리고 행복의 조건이 단순히 물질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데 있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오차담:가족은 내가 겪는 힘든 일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존재다. 성장기 가치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나 너무 가까워서 그 존재의 가치를 느끼지 못하기도 한다. 가족에게 부담을 느낄 필요 없이, 서로 존중해야 하지 않을까. 지난해 여름 필리핀 어학연수 때 처음으로 혼자 외국에 가서 생활했는데 막막했다. 그때 표현은 안 했지만 가족이 너무 그리웠다. 1~2주 후에 필리핀에 아버지가 오셨다. 그때 부모님 존재의 소중함을 느꼈고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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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행복의 이유가 꿈이나 목표를 향해 나갈 수 있게 해주는 밑바탕이다. 그리고 가정이 바로 그 행복의 기반이 된다. 가정이라는 안정된 기반이 없다면 공부를 하는 데, 혹은 나의 꿈을 이루는 데 정진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리고 행복은 여러 가지 방향으로 느낄 수 있다. 부모는 인생의 선배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조언을 잘 해줄 수 있다.

진행:행복의 최고 가치는 무엇일까. 혹은 행복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성적, 부와 명성, 성취, 사회적 지위, 가족의 인정 등 어디에 가장 중점을 둬야 할까.

김현아:행복은 ‘개인의 의지’나 ‘자발적인 마음’이 우선 있어야 한다.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하고, 목표를 이룰 때까지 전념하는 것, 그리고 도전정신과 인내가 중요하다.

손지수:행복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자신을 먼저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자신을 알아야 무엇에 행복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행복할 수 있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

오차담:자기가 하고 싶은 꿈을 성취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 가족이 인정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사회적 명성 등이 높은 것도 좋지만, 가정이 불안하면 진정한 행복은 얻기 어려울 듯하다. 

김민철:행복을 위해 부, 명성 등을 빼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런 것들이 행복에 필요한 요소라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내 꿈이나 목표 등을 이루는 데 있어서 ‘자아에 대한 만족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그리고 자아 만족감은 자신감에서 나오는 것 같다. 

진행: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해 어른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김민철:무엇보다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도와 주셨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결정을 최대한 존중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주변에서 예술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꿈이 좌절된 것을 보았다. 부모님이 아이의 재능이나 원하는 것을 추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이의 행복을 박탈하는 것이다.

진행:행복한 인물 혹은 행복한 리더라고 여겨지는 인물이 있다면.

오차담:외국에 갔을 때 한 학생이 할인마트 앞에서 자신이 직접 장사를 하고 있었다. 그 학생은 물건을 팔아 남은 돈으로 어려운 원주민을 도와준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봉사활동이 자발적이 아니라, 억지로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 점을 본받고 싶다.

손지수:행복한 리더로 부모님을 꼽고 싶다. 자신의 능력으로 남도 행복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자신들 뿐만 아니라 나와 동생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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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정치 리더들이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너무 물리적인 숫자에만 현혹된 정치를 하지 말고 정치적인 질로서 판단을 했으면 한다. 상대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화합하는 정치를 해 달라.

진행:마지막으로 행복에 대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민철:스스로가 자신의 위치에서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스스로 느끼는 행복을 찾아야 한다. 그런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잣대나 사회의 공통된 잣대로 타인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이 도입돼야 한다. 타인의 행복을 자신이 평가하지 말고, 모든 사람의 존재의 중요성을 알고, 모든 사람은 사회에 기여하고 공헌하는 바가 있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

오차담:꿈이 의사나 검사다. 의사는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검사는 어려운 사람의 문제를 해결한다. 나의 능력이 되는 한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나의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다.

손지수:행복은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존재하는 것이다.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그것을 발견할 수도, 못할 수도 있다. 책에서 화상으로 얼굴, 손 등을 잃은 사람이 아직 다리가 남아있다며 행복해하는 것을 읽었다. 자신이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달라진다.

김현아:사회가 원하는 행복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길로 가는 게 중요하지 않나. 그래야 남에게도 행복을 나눠줄 수 있고, 사회적 환원도 가능하다. 내가 행복해져야 남에게도 베풀 수 있는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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