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중 1곳만 계획…남성보다 4배 이상 적어

올 하반기 신규 인력채용 의사가 있는 중소기업 5곳 중 한 곳만 ‘여성’을 뽑을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523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에 따르면, 여성인력의 채용 선호도가 높은 중소기업은 18.1%에 불과했으며, 여성인력 수요(0.5명)는 남성(2.3명)보다 4배 이상 적었다. 그 이유로는 여성들에게 책임감(31.4%)과 업무능력·전문성(28.6%)이 더 필요하기때문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생산직 주부사원은 업체당 평균 8.3명으로 여성 평균인원(15.5명)의 34.9%를 차지해 기혼 여성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조사 대상 중소제조업체의 하반기 채용계획 인원은 평균 2.9명으로 상반기(3.1명)보다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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