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피해자 보호를 위한 여경 워크숍’ 개최

경북여성긴급전화1366(대표 권은주)은 지난 7일 영천경찰서(서장 정은식) 여성경찰관을 대상으로 ‘여성 피해자(결혼이민자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보호를 위한 여경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정은식 영천경찰서 서장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일환으로 여경들의 역할 강화를 위해 경북1366에 교육을 의뢰했다. 특히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이주 여성들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영천에도 결혼 이주 여성이 늘어나자 이주 여성을 포함한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에 경찰의 대응방안과 인식의 변화가 요구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권은주 대표가 여성긴급전화1366 소개와 역할에 대해, 강혜숙 상담실장이 국제결혼으로 이주한 여성과 이주 여성 노동자가 증가되는 원인과 함께 이주 여성에 대한 인신매매성 결혼생활, 성상품화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한국 사회가 이주 여성 문제를 통합하기 위한 과제를 설명했다. 김옥분 상담부장은 상담사례를 예로 들며 “1366에서 가정폭력 발생 시 현장출동 협조요청을 할 때 출동한 경찰관의 관점에 따라 피해자의 보호처리가 달라질 수 있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경북여성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폭력 피해 여성에 대해 365일 24시간 긴급상담, 보호조치, 연계 및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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