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대회…‘여성’세션 신설

해외 동포 과학기술자 300여 명을 포함한 국내외 과학기술인 10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06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대회’(GCSE2006)가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강원, 전북, 충남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

그중 올해 대회에 신설된 제너럴 세션(General Session, 총 7개 세션)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거버넌스, 교육, 지역균형, 여성, 세계화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으로 꾸며진다. 특히 6 ‘과학기술과 여성’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박영일 과학기술부 차관이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박 차관은 ‘미래 국가 비전과 성의 과학기술’이라는 주제로 여성 과학기술인의 역할모델을 제시하고, 여성채용목표 수립 등 다양한 시책을 알릴 계획이다. 손욱 서울대 교수는 ‘여성 과학기술인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업연구소의 지원정책’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여성 간부 육성과 여성을 위한 근무환경 개선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서계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장은 KWISE(재미 한인 여성 과학자들의 위상 및 사회적 지위 제고를 위한 네트워크)를 소개하고, 그것의 역할에 관해 논의한다. 이 외에도 에스더 K 양(아보트 국립연구소 연구개발부장), 수잔 조(Nutri-success 대표), 이병기(과실련) 대표 등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 과학연구의 질적인 향상을 꾀하기 위해 지난 74년 시작, 올해로 16번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노벨상 후보로 자주 꼽히는 김성호 미국 UC 버클리대 교수, 최근 여성자궁경부암 백신 개발에 핵심이론을 제공해 널리 알려진 김종훈 벨연구소 대표, 장윤일 미국 아르곤 국립연구소 부소장 등 한국이 낳은 과학기술 분야 석학들이 대거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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