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순영 대구 중구청장

 - 상권 활성화·문화인프라 조성

5·31 지방선거에서 보수적 정서가 강한 경북지역에서 첫 여성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윤순영(53) 대구광역시 중구청장은 7월 3일 봉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윤 중구청장은 “대구의 심장인 중구가 힘차게 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중구 색깔 만들기로서 도시 중심상권과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문화 인프라 구축과 열린 구정 효율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여성의 섬세함과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구를 특성화 교육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인구 감소로 인한 도심 공동화에 쐐기를 박고, 역사와 전통이 함께하는 그 옛날 명성을 꼭 되찾아 자랑스러운 중구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일가견을 갖고 있는 윤 중구청장은 “중구를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겠다”면서 “봉산문화거리, 동성로명품골목, 약전골목 및 먹거리 골목 등을 연계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활성화하여 중구의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갑선 구미시의원

 - 여성·청소년·노인문제 우선

이갑선(42) 구미시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여성과 청소년, 노인문제를 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젊은 도시로 상징되는 구미에 보육 정책에 많은 문제점이 있으며 이를 보완해 질적 수준 개선은 물론 공공건물의 수유실과 보육 시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시설이 밀집한 지역구에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 청소년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또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의 경로당이나 노인정을 활용하여 어르신들의 희망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 부모 가족 지원을 확대하며, 여성플라자 건립도 깊이 고민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은 깨끗하고 순수한 열정으로 지역구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고 몸으로 실천하는 생활 정치를 하고 싶다고 한다.

현재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이 의원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따뜻함, 기업가의 리더십으로 우리 지역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이끌어 갈 수 있음을 확신했다. 주민들과의 작은 약속도 저버리지 않는 여성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며 여성의 힘을 보여주겠다며, 여성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후배 여성 정치인들에게 비전을 제시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정임 구미시의원

 - 여성·근로자 권익·복지위해 뛸것

‘시민의 희망지기’라는 슬로건으로 재선에 성공한 이정임(48) 구미시 의원은 최초의 구미시 여성 의원에서 지역 최고의 시의원이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 4년간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여성 지위 향상과 근로자들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실천할 때임을 강조했다.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고 믿기에 여성과 근로자의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단이 밀집한 지역구 특성상 근로자 권익과 복지를 위해 근로자 문화회관을 건립할 예정이며, 구미시 강동 지역에 노인과 여성을 위한 종합복지 회관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종합복지회관 내에 여성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24시간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노령화 사회 노인들이 즐겁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도 만들고 싶다고 한다.

그 밖에 교통 해소 차원의 터널과 주차장 확보, 기업의 고용 창출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다시 재선에 당선시켜 준 것은 아직 할 일이 많다는 것으로 알고 시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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