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의 격려사

이날 행사엔 김애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박순자, 이계경, 안명옥, 박찬숙,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과 이계안, 장복심,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 손봉숙 민주당 의원 등 10여 명의 각당 국회의원들이 단상에 일렬로 선 채 미지상 수상자들과 여성신문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 이채로웠다.
이계안 의원은 “모임에 나가면 남성분들이 나더러 하루빨리 양성평등을 구현하라고 성화”라며 “그런데 이 곳에 와보니 남성의 지위를 보다 향상시키는 것이 양성평등을 실현하는 것임을 깨달았다”는 말로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복심 의원도 앞서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이 말한 미지상 취지를 응용해 “나는 이미 젊지 않아서 미지상 수상 후보는 아닌 것 같고, 아까 말한 오지상이나 노려야겠다”는 말로 박수를 받았다.
이계경 의원은 “미지상은 이제 막 시작하는 20대부터 40대의 과도적 여성 지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니 만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좋은 시작을 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순자 의원은 “여성신문이 창간될 당시 이렇게 발전할 줄 누가 알았겠느냐”는 감격 어린 소회와 함께 “앞으로 대한민국 여성과 함께 발전해 나가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김춘진 의원은 올해가 개의 해인 것을 염두에 둔 듯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여성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충성심을 발휘하는 여성신문이 되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행사 이모저모

박영숙 수상자 예기치 않은 선물 받아
미지상 후원회·네트워크 즉석 발의로 ‘열매’

 미지상이 4회로 접어든 만큼 선후배 간에 자매애가 따뜻이 흐른 것이 이번 시상식의 가장 큰 특징.
진행자로 나선 최광기 아줌마 MC를 비롯해 박선숙 환경부 차관, 정영애 청와대 균형인사 비서관, 이인실 국회 예산정책처 경제분석 실장, 안혜경 여성문화예술기획 대표 등 역대 수상자들이 후배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꽃을 들고 달려왔다. 멘토로부터 상을 받고 감격해하는 수상자도 있었다.
손봉숙 민주당 의원은 조양민 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부장에게 상패를 주면서 “차세대 리더십을 강연하는 자리에 배가 남산만했던 조양민씨가 와서 수강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자라나 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대견해했다. 박영숙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장은 선배로부터 예기치 않은 선물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의 활동에 공감한 나도선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즉석에서 우수과학도서 100권을 증정하기로 약속한 것.
이날 행사에선 미지상의 향후 안정적 운영을 위해 ‘미지상 후원회’와 미지상 역대 수상자들 간의 ‘미지 네트워크(가칭)’가 발족되는 열매가 맺어졌다. 후원회는 김을주 임성물산 대표, 김숙진 우리옷 대표, 김은희 세계패션그룹FGI 한국지부장,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과학대 교수, 윤지현 성덕대 학장, 홍명희 아름다운재단 명예이사, 이복자씨 등 여성신문 독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5년간 미지상과 미지네트워크를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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