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신문 신년회·제4회 미지상 시상식 열려

‘여성신문사 신년 하례식 및 제4회 미래의여성지도자상(미지상) 시상식’이 1월 12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김춘진·이계안·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 김애실·이계경·박순자·안명옥·박찬숙·김영숙 한나라당 의원, 손봉숙 민주당 의원,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이인호 명지대 석좌교수, 이조안 여성신문사 이사장과 미지상 전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의여성지도자상’은 매년 사회 각 분야에서 전문 역량과 여성주의적 리더십을 발휘해 온 현장경력 5년차 이상의 20∼40대 여성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강나연(제주도 신흥보건진료소 보건진료소장), 박영숙(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장), 서영교(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신현옥(여성가족부 정책보좌관), 이미옥(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인순이(가수), 정희진(여성학자), 조양민(한나라당 경기도당 여성부장), 조영숙(여성인권중앙지원센터 소장)씨 등 9명이 수상했다.
장하진 장관은 축사에서 “여성적 리더십이 요구되는 21세기에 미지상 수상자들이 여성리더십의 주역이 되길 희망한다”며 “특히 5월 지방선거를 통해 더 많은 여성 리더가 도약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애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은 “역대 미지상 수상자를 보니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여성의 뛰어난 업적을 알겠다”며 “한국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은 “사회 각 분야에 많은 여성 지도자들이 활동하고 있어 수상자를 선정하기가 매우 어려웠다”며 “미지상 후원회(회장 김을주 임성물산 대표)가 결성된 만큼 미지상을 통한 여성 선후배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만들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수상자들의 감동적인 소감도 이어졌다. 강나연 소장은 “20년 전 벽지 보건소에 자원할 때 주변의 반대가 심했지만 오늘 그들에게 자랑스런 사람이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또, 박영숙 관장은 “이 상은 100여 명의 자원활동가와 주부들이 함께 받는 상”이라며 “작은 도서관 운동을 통해 행복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옥 보좌관은 “국공립 대학 여성 교수 채용목표제를 만들면서 각계 여성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여성 박사 실업자 200명을 구제하는 데 일조했다는 것을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희진씨는 “글쓰기도 여성주의 운동으로 인정해준 것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외로움과 정치적 긴장감을 유지하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나도선 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이 즉석에서 느티나무어린이도서관에 우수 과학도서 100권 기증을 약속해 흐뭇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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