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계천변 도보관광코스 마련
서울시가 마련한 관광 코스는 정식 코스 2개와 단축 코스 4개이다. 1코스는 동아일보 사옥 앞 청계광장을 출발해 광통교-삼일교(종로·인사동)-수표교-새벽다리(광장시장·방산시장)-오간수교(동대문 패션타운)로 이어지는 3시간 코스. 2코스는 청계천 문화관에서 시작해 두물다리-맑은내다리-오간수교로 연결되며 2시간 30분가량 걸릴 예정이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 코스에 참여하고 싶은 관광객은 홈페이지(www.visitseoul.net)에서 희망하는 날 3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또한 청계광장 등 4곳에 관광 안내소가 들어설 예정이며 청계천로 주변의 공공 및 민간 건물의 화장실 85곳을 개방형 화장실로 운영해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비상업적 거리예술가들이 청계천변을 역사·문화·자연 등으로 구역을 나눠 캐리커처, 팬터마임, 행위예술 등 다양한 예술공연으로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동대문 패션타운과 남대문·명동의 재래시장, 관광업소들과 연계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다.
박윤수 기자 bir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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