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 대만, 일본 등 세계 10개국 30개 도시서 동시집회

8월 10일 정오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669차 수요시위가 15명의 피해자 할머니를 비롯한 400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광복 60주년을 맞아 이 날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의 날’로 정하고, 한국을 비롯한 일본, 네덜란드, 필리핀 등 세계 10개국 30개 도시에서 동시 진행된 집회의 하나로 개최된 것이다.
신혜수 정대협 상임대표, 윤순녀 정대협 공동대표는 “종전 60주년을 기념해 평화, 인권, 정의를 염원하는 의미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연대의 날’을 선포한다”며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공식사죄하고 배상하라”고 말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씨는 “할머니들이 80, 90이 넘어 일본이 공식 사죄하고 배상할 때까지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여러분들이 우리 뒤를 이어 한을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참가자들은 “할머니, 우리가 함께 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에 “일본군 전쟁범죄의 진상규명, 사죄와 법적 배상, 올바른 역사교육, 추모관 건립 등을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유엔과 국제노동기구(ILO)에 대해 “유엔과 ILO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법적 배상을 권고했음에도 이를 실시하고 있지 않는 일본에 대해 권고를 받아들이도록 촉구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전쟁과 여성폭력이 없어질 때까지 세계 단체들과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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