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러너스 니 등 부상 생길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많은 준비가 필요 없는 달리기. 그 효능으로 인해 '신이 내린 보약'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부상을 당하기 쉬운 것이 달리기이다. 주자에게 일어나기 쉬운 부상을 알아보자.

달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하다. 대표적인 부위가 허리, 무릎, 엉덩이 주위, 정강이, 발뒤꿈치, 발바닥의 통증이다. 이는 각 부위의 근육, 뼈, 인대, 건의 부상으로 인한 경우일 수도 있고, 잘못된 자세나 신발, 험한 주로로 인해 비롯된 경우도 있다. 통증이 느껴질 때엔 즉시 달리기를 멈추고 그 원인을 체크해보아야 한다. 참을 수 있는 통증 정도라 여기고 계속 달렸을 때엔 심각한 부상을 당할 수 있다.

주자들에게 흔한 부상으로 족저근막염이 있다. 이는 발꿈치에서 발가락까지 이어져 있는 발바닥의 두꺼운 섬유결합조직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일어나는 것으로 발을 디딜 때나 앉았다 일어날 때 통증을 느끼는 부상이다.

이와 함께 발뒤꿈치 뼈의 뒤 쪽에 붙어 있는 두 개의 큰 장단지 근육인 아킬레스 근육의 손상도 흔히 나타나는 부상이다. 건염과 건주위염으로 나뉘는데 건염은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자세와 발에 맞는 러닝화 착용 중요

러너스 니(Runner's Knee)라 불리는 무릎부상은 러너들에게 가장 자주 나타나는 부상이다. 인간의 무릎은 대퇴골, 경골, 슬개골이란 뼈와 관절연골, 인대 그리고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다. 달리기를 할 때 착지에서 오는 충격은 체중의 약 3배 정도로 매우 크다. 달리기를 하면서 계속적으로 무릎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대표적인 무릎부상으론 무릎외측에 통증이 오는 장경인대염, 무릎 정면이나 안쪽에 통증이 오는 슬개인대염과 슬개연골연화증 그리고 무릎 안쪽에 통증이 오는 오리발건염 등이 있다. 이러한 무릎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와 발에 맞는 신발의 착용이 중요하며 딱딱한 곳에서 달리거나 무리하게 달리는 것을 삼가야 한다.

부상의 예방을 위해서는 달리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하여 근육을 풀어주고, 워밍업을 통해 체온을 데운 다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달리기 후엔 꼭 마무리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통증이나 염증이 계속될 때는 혼자서 판단하지 말고 스포츠외상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고, 필요하면 치료를 받는 것이 즐거운 달리기를 오래도록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홍창수 /

로드스포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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