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올해 성매매방지법 예산 221억원과 복권기금 36억원을 투입해 의료지원, 법률지원, 직업훈련, 구조차량·안전시설 등 성매매 피해자 구조지원 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사회연대은행에서 시행하는 성매매 피해자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향후 비입소 탈성매매 여성들에게도 확대된다. 여성부는 또 지난해 11월 말부터 인천과 부산에서 실시한 성매매 집결지 시범 사업과 관련, 사업 지역을 최소 4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음달 평가팀을 구성해 미비한 부분들을 점검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성매매 피해자와 지원시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지원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건교부와 협의해 '그룹홈'을 짓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임인숙 기자isi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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