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호주 등 해외 레포츠 연계 시스템 갖춰

입사 3년 만에 임원 승진…전직원 여성채용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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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28) 르·메이에르건설㈜ 스포츠센터사업본부 이사는 2월 15일 문을 열 '르·메이에르 스포츠타운 사당점' 준비로 한창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르·메이에르 스포츠타운 사당점'은 르·메이에르건설㈜이 기획에서 시공, 운영까지 책임지는 자사 브랜드로 내세운 첫 번째 스포츠타운이다. 김 이사는 이 스포츠타운의 운영을 맡게 되며 호주의 해변관광지 포트 스테판에 위치한 '르·메이에르 호라이즌 골프리조트'의 운영까지 국내외를 넘나드는 스포츠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김 이사는 “르·메이에르 스포츠타운 사당점은 약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시설로 헬스, 에어로빅, 실내 골프장, 운동처방실 등을 갖춘 최고급을 지향하는 스포츠센터”라고 설명하고 “고객이 곧 가족이라는 생각을 갖고 고객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스포츠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01년 9월 대학 졸업학기에 르·메이에르건설㈜ 비서실 소속 직원으로 입사했던 김수연 이사는 2005년 1월 1일 스포츠센터사업본부 이사로 발령 받아 일반 직원에서 임원으로 전격 발탁된 인물이다. 여성적 감수성을 살려 꼼꼼하면서도 철저한 일 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3년 전부터 스포츠 사업 적임자로 지목되었고, 스포츠 사업에 대한 이론 공부와 함께 정경태 회장으로부터 경영 교육을 직접 받았다. 그가 이끌고 있는 스포츠센터사업본부에 근무하는 30명의 정식 직원 모두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평소 여성의 능력을 인정하는 정경태 회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오전 7시 30분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는 김 이사는 '신용'을 사회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으로 꼽는다. 그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고, 시간개념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는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한다.

“스포츠타운 사당점이 개점하면 호주 호라이즌 골프장을 하나의 회원권으로 연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시도되게 된다”고 밝힌 김 이사는 “현재 해외 골프장과 스키장 매수를 협의 중으로, 올해 안에 매수작업을 끝낼 예정이다. 스포츠타운 사당점을 비롯해 4월 15일 개점 예정인 신촌점, 2007년 개점 예정인 종로점과 해외 골프장, 스키장, 수상 레포츠 시설을 연계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타운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픈 앞둔 르·메이에르 스포츠타운 사당점

스포츠 '멀티시대' 연다

1000평 규모로 헬스·실내 골프장 등 갖춰

국내외 연계 이용…신촌·종로점도 곧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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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 문을 열 '르·메이에르 스포츠타운 사당점'은 지하 3개층 약 1000평 규모의 스포츠타운이다. 현재 1000명의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2층에는 사우나, 수면실, 탈의실을 갖추고 있고, 지하 3층에는 헬스, 에어로빅, 조깅트랙, 운동처방실, 지하 4층에는 실내 골프 연습장, 스쿼시, 수영장, 선텐실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헬스클럽에선 개인건강관리시스템(TDS)을 도입해 개인에 맞춰 운동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했고, 에어로빅 프로그램에선 요가, 에어로빅, 재즈댄스, 밸리댄스, 라틴댄스 등을 즐길 수 있다. 신선한 산소를 지속적으로 발생·공급하는 산소발생기가 설치되어 있어 최적의 운동환경을 제공한다. 휴게실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쾌적한 휴식 환경을 갖췄다.

'르·메이에르 스포츠타운'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츠타운 간 연계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4월 15일 신촌점이 개점하면 사당점과 신촌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호주의 호라이즌 골프장 역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해외 스키장, 골프장 매수를 통해 국내외 연계 이용이 확대될 예정이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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