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X파일'파장이 네티즌들에게도 확산되고 있다. 1월 24일 영화 포털 사이트인 시네티즌(cinetizen.com)을 운영하는 디지털랩(대표 이택수)이 전국의 네티즌 639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6.9%는 인터넷을 통해 파일을 알게 됐으며, 27.3%는 TV 등 전파매체를 통해 파일의 존재를 알게 됐다고 답했다. 또 파일 전달 경로는 26.8%가 미니홈피, 23.2%가 메신저, 15%가 메일, 12.4%가 P2P, 9.6%가 웹하드, 5.6%가 블로그인 것으로 나타나 '인터넷 최강국'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냈다.

반면 이를 유포한 네티즌 처벌에 대해서는 반발하는 네티즌들이 다수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실시한 '연예인 X파일을 유포한 네티즌을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25일 현재 1만826명(22%)의 네티즌이 찬성, 3만8391명(78%)이 반대표를 던졌다.

네티즌 'sueji75'는 “처벌하는 순간 네티즌과의 전쟁 시작”이라며 “네이버, 다음 책임자도 같이 검거해야 한다”고 엄포를 놓았고, 'akssusc8'은 “연예계 문건을 처음 접한 매체는 인터넷이 아니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뉴스, 언론”이라며 언론의 책임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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