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경주지청(지청장 조동석)은 지난해 10월 피해자보호지원센터 준비기획단을 설치하고, 1월 6일 경주 사적공원 관리사무소 2층에 '피해자지원센터'를 마련, 현판식과 개소식을 가졌다.

성폭력, 살인, 강도 등 강력사건을 비롯해 뺑소니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등 각종 범죄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피해자 지원센터에서는 각종 범죄 피해자들의 전화상담과 방문상담으로 피해자들의 요청이 있을 때 의료서비스, 법률서비스, 재정서비스, 심리상담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개소식에서 허용 본부장(요셉 신부)은 “피해자들을 세심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센터관계자들과 다 함께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피해자보호센터를 준비하고 민간에 이양한 박재권 부장검사는 “지금 시작이라 그 실효성에 대해 장담은 못하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헛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면서 “가령 성폭력 같은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에게도 잘못이 있을 것이라는 잘못된 사회적 인식으로 피해자들에게 더 큰 상처를 주며 피해자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되게 한다. 그래서 사회적 약자인 이들을 네트워크화하여 힘을 기를 수 있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 피해자 지원센터(상담전화 054-4595∼6, 오전 9시∼오후 6시)

경북 심권은주 기자

ejskw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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