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공익성·글로벌 마인드 3박자 부합
성평등·공익성·글로벌 마인드 3박자 부합
  • 여성신문
  • 승인 2005.05.12 16:29
  • 수정 2005-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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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사는 2001년부터 여성운동의 중간 허리와 미래세대를 키워나간다는 취지에서 미지상(미래의 여성 지도자상)을 제정, 30∼40대 젊은 여성 리더 10여명을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제3회를 맞는 2004년에는 여성시민운동계, 공직, 경제계, 문화예술계, 스포츠계 분야에서 모두 11명을 선정했다. 성평등 의식 확산, 공익성 추구, 글로벌 마인드 겸비 등이 선정기준이었으며, 여성신문사 편집위원회, 이사회, 편집국의 최종 심사를 거쳤다. 시상식은 1월 18일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 오후 3시에 개최되며 여성신문사 신년하례회도 겸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은희 여성부 장관을 비롯해 여성계 1세대 리더들과 제1,2회 미지상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역대 제1회 미지상 수상자는 박선숙 환경부 차관, 남윤인순 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인혜 한국여성의전화연합 상임대표, 심재명 명필름 대표이사 등이며, 제2회 수상자는 이인실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 실장, 정영애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실 균형인사비서관, 정연순 변호사, 정재은 영화감독 등이다. 제3회 수상자와 프로필은 다음과 같다.







'위안부' 문제 해결 구슬땀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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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의 노력 덕분에 선배들의 인정을 받게 돼 기쁘고 일에 긍지를 느낀다”



제3회 미지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미향(41)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총장은 92년 정대협 간사를 시작으로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지상을 받는 것이 '위안부'문제 해결에 일정한 성과물을 이루고 나이도 좀 먹고 받았으면 좋았을텐데, 지금은 숨돌릴 틈 없이 열심히 가야 한다”며 앞으로 정대협 운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주요 경력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정책실 부장 ▲한국여성재단 사무처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 ▲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총장





'주부의 눈'으로 세상 열어

-정용실 KBS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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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세상을 말하자'에서 남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문화를 이끌어 내겠다”



언론부문 미지상을 수상한 정용실(36) KBS 아나운서는 91년 KBS 공채 1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역사추리' '조선왕조실록'을 진행했고,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프로그램을 5년간 진행한 스타급 아나운서다. 현재 2003년 11월 첫 방송한 주부 토론 프로그램 '주부, 세상을 말하자'를 진행하면서 열린 주부의 시각으로 세상을 읽고 전달하고 있다. 95년 잠시 동안 이화여대에서 여성학을 공부하기도 했던 그는, 양성평등이 주류화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이에 대한 남성들의 반작용을 포용할 수 있는 온화한 여성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경력 ▲91년 KBS 아나운서 입사 ▲라디오 정오종합뉴스 진행 ▲밀레니엄 특집 '천년의 꿈, 천년의 반성' 등 진행





공동육아 사회책임 끌어내

-황윤옥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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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에게 주었다기보다 공동육아 책임자들 모두에게 준 상이라고 생각한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10년지기인 황윤옥(41)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사무총장은 우리 사회에 공동육아 조직을 건설하고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과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힘써 왔다.



“지난 10년은 공동육아 내부를 꾸리는 일이었다면, 이제 2005년부터 시작되는 10년은 공동육아를 사회와 나누는 시간이어야 한다”는 그는 “부모·교사·사회의 협동문화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우리의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주요 경력 ▲공동육아 협동조합 산어린이 이사장 ▲주말형 대안학교 누림 전 대표 ▲베이비시터 놀이친구 전 대표 ▲대안초등 산어린이학교 운영위원장





빅히트 광고 카피 '제조기'

-최인아 제일기획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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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아(44) 제일기획 상무는 84년 카피라이터로 광고업무를 시작한 이래 20년간 우리나라 광고사에 획을 긋는 수많은 CF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2000년에는 실력을 인정받아 공채 출신 첫 여성 임원으로 등극해 화제를 모았다.



“맛있다, 이거 무슨 라면이야? 삼양라면!”(삼양라면),“당신의 향기가 자꾸자꾸 좋아집니다”(맥심), “그녀는 프로다. 프로는 아름답다”(베스티벨리) 등 카피들이 최 상무에 의해 탄생됐다.



“학교만 졸업하면 진로 고민을 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눈앞이 뿌옇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도망치지 않고 애쓰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대신했다.



주요 경력 ▲칸 국제 광고제 심사위원 ▲마스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음악회로 청소년 감성 키워

-김석란 피아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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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살아가는 음악가로서 한국의 젊은이들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



피아니스트 김석란(42)씨는 2003년부터 쉽게 접할 수 없는 프랑스 음악을 주제로 인상주의 화가의 그림과 해설을 곁들인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오고 있다.



김씨는 “청소년기에 접한 문화와 예술에 의해 한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는 만큼 예술가로서 책임의식이 크다”면서 “말뿐인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가 아닌 쉽고 귀에 익은 음악을 들려주는,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할 내실 있는 음악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경력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 수석 입학 ▲프랑스 국제음악원 수석 졸업 ▲뉴욕 카네기홀 초청 독주회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프랑스 음악이 어려우세요?'(매년 주최) ▲현재 명지전문대학 실용음악과 전임교수





새만금·부안핵 '전면에'

-김제남 녹색연합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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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방사성 폐기물을 만들어내는 원자력발전을 계속할 것인가를 놓고 사회합의에 들어갔다. 방사성 폐기물은 소멸까지 300여년이 걸려 미래세대와 생태계에 엄청난 환경부담을 준다”



김제남(41)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새만금 간척사업, 계룡산 관통도로, 시화호, 부안핵폐기장 반대 투쟁 등을 통해 국토 훼손에 맞선 환경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는 “특히 우리나라의 골프장 건설은 해안사구, 습지대, 농지대를 훼손해 자연뿐만 아니라 농어민의 어려운 살림살이에 그림자를 드리운다. 환경보호는 환경뿐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주요 경력 ▲푸른한반도되찾기 시민의 모임 대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집행위원, SOFA전면개정국민행동 집행위원장





여성인력 활용에 '새바람'

-박현정 삼성화재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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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미지상 수장자로 선정된 박현정(43) 삼성화재 경영기획팀 상무는 삼성그룹 전체 임원 1000여명 가운데 10명밖에 안 되는 여성 임원 중 한 명으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박현정 상무는 96년 '여성인력 활용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여성인력에 대한 인식이 척박하던 사내 풍토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었다. 그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도입한 여성인력 활용 매뉴얼은 이후 삼성그룹 사내 여성인력 활용에 좋은 지침이 되고 있다. 박 상무는 미지상 수상 소식에 대해 “처음 입사할 때 마음으로 여성인력 개발에 최선을 다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요 경력 ▲하버드대학 사회학 석사 및 박사 ▲교육부 산하 교육개발원 연구원 ▲94년 삼

성화재 입사





'대장금'으로 능동적 여성상

-김영현 방송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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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남녀유별, 상하관계가 엄격했던 궁궐 내 일하는 여성들의 관계를 그려 시청률과 작품성 모두 '최고'를 기록한 '대장금'이 있기까지 작가 김영현(38)씨의 힘이 컸다. '조선왕조실록'에는 단지 '장금'이라는 이름이 언급되었을 뿐이기 때문. 조선 궁궐 수라간 나인과 의녀 등 전문직 여성의 모습에 현대적 멘토링 개념을 더한 작가의 상상력이 100% 발휘된 작품이었다. 현재 김종학프로덕션과 함께 새 작품을 준비 중인 김 작가는 “작품 속 대사 하나가, 상황 하나가, 한 사람에게라도 위안이 될 작품을 쓰고 싶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김 작가의 새 작품은 '대장금'과 같은 사극이며 올 하반기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주요 경력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MBC 구성작가 ▲MBC'테마게임''간이역''애드버킷''대장금', SBS '신화'





청소녀 등 10대 정책 '입지'

-이명선 서울시 늘푸른여성지원센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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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푸른여성지원센터는 10대 여성에 대한 복지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해 여성정책에서 배제됐던 10대 여성정책 의제들을 새롭게 만들어 왔습니다”



지난해 8월 서울시 산하 늘푸른여성지원센터 소장으로 부임한 이명선(43) 소장은 “여성학자로서 청소년 업무를 다루려 했을 뿐”이라며 “4년 동안 10대 가출 청소녀 성매매 예방에 주력해 온 센터를 대신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소장은 “청소녀 정책은 사후 대책보다 10대 여성 자신이 약자나 소외 계층이 아닌 삶의 주체로 성장해 가는 것”이라며 “센터의 향후 방향은 '10대 여성 임파워먼트'에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경력 ▲이화여대 대학원 여성학과 박사과정 졸업 ▲한국성폭력상담소 준비위원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상임 연구원





한국여성 위상 세계에 떨쳐

-오은선 여성 산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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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으로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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