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들의 연말 나눔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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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시모네타 데 펠리치스 이탈리아 문화원 부원장, 뮤지컬 배우 김선경씨, 손정 슈팅갤러리 감독, 최연아 조르지오 아르마니 퍼퓸&코스메틱 브랜드 매니저,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진양혜 아나운서, 심재명 BMK 버팔로 이사(왼쪽부터).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 유명 인사들의 소외계층 돕기 활동이 활발하다.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진양혜 아나운서, 윤송이 SK텔레콤 상무, 뮤지컬 배우 김선경씨, 김예정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상무,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등 10명은 외국계 유명 향수 광고를 찍고 난 뒤 출연료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이사장 박상증)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의 출연료 1000만원은 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의 대학 입학금 지원에 쓰일 예정. 축구선수 홍명보, 골프선수 박세리, 영화배우 최민식 설경구, 소프라노 조수미, 지휘자 금난새, 드림위즈 이찬진 사장 등 16명도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LG텔레콤에 적립된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사용한 통화료 1677만1000원을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www.soaam.or.kr)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지우, 유호정, 오연수 등 여자 연기자로 이뤄진 친목모임 '해피투게더'회원들은 12일 청담동 이경민 헤어숍에서 자신들의 애용품을 내놓고 자선바자를 열었다. 이들의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 돕기에 쓰인다. 지난해부터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 콘서트에 참여해 온 피아니스트 '이루마'역시 14일 서울대병원 1층 로비에서 '겨울연가''순수의 시대''첫사랑' 등 드라마에 삽입됐던 곡들로 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한민족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방송인 김용만씨는 15일 오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사랑의 악수 기네스'에 참석해 성금모금에 나섰다. 김씨와 악수를 할 때마다 백화점 측에서 한 명당 5000원씩 성금을 적립해 소외 계층 어린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혈액암협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김씨는 7일 청소년 혈액암 환자 치료비로 2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아웃리치코리아는 뮤지컬 '마리아마리아'의 공연 수익금 일부를 매맞는 여성들을 위한 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임인숙 기자isim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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