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정보과학, 여성학, 공연예술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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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의 역사는 구한말 1908년 3월 설립된 동덕여자의숙과 같은해 4월에 설립된 동원여자의숙이 합병되는 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점차 학교가 성장하고 규모를 더해가면서 1950년 동덕여자대학을 개교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87년 종합대학교로 전환한 동덕여대는 '도의(道義)' '진리(眞理)' '화협(和協)'을 교훈으로 현재 인문과학대학, 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정보과학대학, 약학대학, 예술대학, 디자인대학, 공연예술대학 등 8개 단과대학의 10개 학부와 스포츠학과, 약학과의 2개 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원 과정으론 인문·사회계, 자연과학계, 공학계, 예·체능계 4계열, 여성학과 협동과정으로 이뤄진 일반 대학원과 패션전문 대학원, 디자인 대학원, 비만 대학원, 여성개발 대학원, 정보과학 대학원, 교육 대학원, 공연예술 대학원 등이 있다.

교육 중심 대학을 지향하는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동덕여대는 여자대학이 우위를 가질 수 있는 분야를 특화하고, 실용 교육을 강화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하는 것을 지향한다. 디자인 분야, 정보과학 분야, 여성학 분야, 공연예술 분야를 특화해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첨단 시설을 이용해 디자인 실무를 교육하는 디자인연구센터, 인사동에 소재한 동덕아트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95년 9월 여성학 도서관을 개관하고, 97년 여성학센터를, 98년 여성학 도서관과 여성학 박물관을 개관해 활발한 여성학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덕여대는 실용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인문학부에 문예창작 전공을 신설하는 등 전 학과를 실용 중심의 교과과정으로 개편하고, 교양 필수로 회화 중심의 'Doing English'를 비롯한 어학교육과 컴퓨터 교육을 강화하고 있으며 여성 전문인력을 배출하기 위한 능력개발 특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의 사회적 책임의 확대를 위해 졸업 후 10년이 경과한 졸업생을 대상으로 무료 재교육을 실시하고, 95년부터 2학년을 대상으로 사회 봉사 과목을 필수화해 과목을 이수한 학생들이 희망하는 봉사기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게 하고 있다. 우수 사회봉사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대표적 장학금 제도로서 성적 우수자를 위한 장학금과 함께 근로장학금 등이 운영되고 있으며 직전 학기에 비해 당해 학기 성적 상승폭이 가장 높은 학생에게 지급되는 '잔다르크동덕 장학금'이 눈길을 끈다.

동덕여대 200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

인터넷 원서 접수 : 일반전형 지원자

2004년 12월 23일 오전 10시~12월 27일 낮 12시

동덕여대 홈페이지 www.dongduk.ac.kr

입학관리실 02-940-4047∼8

동덕여대 출신 여성 리더들은

동덕여대를 졸업하고 사회에서 여성리더로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문으론 92년 문화일보에 단편 '산 너머에는 기적소리가'로 당선되어 등단해 93년 장편 '흰 뱀을 찾아서'로 제17회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남상순 작가와 국어국문학과 82학번인 명필름 대표 심재명씨가 대표적이다.

김명애 동덕여대 식품영양학전공 부교수와 윤기주 원주대학 간호과 교수, 홍순주 동덕여대 미술학부 회화전공 교수, 김애숙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과 부교수 등이 학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이은희, 바이올리니스트 조경원, 조각가 김남수, 조혜연씨, 이승옥 국립극단 단원, 패션디자이너 강윤심씨도 있다. 엄성희 GMP 다움생식 사장·생식연구 전문가, 김연화 한국소비생활연구원 원장, 패션디자이너 강윤심, 구지연 한국화가, 이재형 전 국립중앙극장 분장팀 분장사, 시인 이소영씨도 동덕여대 동문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또 동덕여대 출신 연예인들로는 의상학과를 졸업한 탤런트 명세빈씨를 비롯해 영화배우 박진희, 탤런트 이재은, 코미디언이자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정선희, 박경림씨 등이 있다.

졸업생 무료 재교육, '잔다르크동덕 장학금'등 눈길

김경애 동덕여대 학생처장

-“'감동''즐거움' 주는 학교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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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고, 애정 어린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덕여대에서 학생처장을 맡고 있는 김경애(55) 교양교직·여성학 교수는 재단 비리로 학내 분규를 겪은 후 지난 10월 손봉호 총장이 취임한 이래,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도움과 동시에 '감동'을 선사하고, '즐거운'학교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학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경애 학생처장은 학생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12월 8일 시작되는 기말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7일 손봉호 총장과 교수들이 모여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700인분의 김밥과 샌드위치를 만들어 야식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동덕인은 '믿음을 주는 사람'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전문인을 지향한다”라고 말하는 김 학생처장은 “내년에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출범시키고, 사회에 진출한 졸업생과 재학생이 만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동덕인의 취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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