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춰렛 선발 태평양 여대생논문공모전' 최우수상 수상한 유현미·최윤정씨

태평양 장학문화재단이 공모한 '제10회 컬춰렛 선발 태평양 여대생논문공모전'에서 유현미(23·한신대 영어영문 졸), 최윤정(22·한신대 e-비즈니스 3)씨가 '글로벌 경쟁 시대의 여성 인재상 정립에 관한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의력 등 여성인재 조건 13개 항목 제시

대인관계·추진력 높이는 교육시스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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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수상한 유현미(오른쪽), 최윤정씨.

이들 논문은 기존 문헌 연구, 직장인 170명의 설문조사와 성공한 여성 인재 4명의 심층면접 등을 통해 여성 인재에 요구되는 리더십, 창의력, 자기 계발, 외국어 능력, 정보기술(IT)능력 등 13개 덕목을 도출했다. 여성 인재에겐 이중 리더십, 대인관계, 추진력 등 조직적 차원에 대한 경쟁력 제고가 시급하고, 이에 대한 교육 시스템 마련이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8편의 논문을 제출한 대학원생들과도 경쟁해 당당히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들을 12월 7일 (주)태평양 에스테라피 교육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만났다.

유현미씨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어 e-비즈니스학과의 수업을 듣던 중 김상욱 교수님께서 이번 공모전을 말씀해 주셔서 논문을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윤정씨는 “대학원생도 응모할 수 있어 처음에는 불안하기도 했지만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말고사를 끝낸 7월 중순부터 한 달 반 동안 열심히 논문을 준비했다는 이들은 여성 인력에 대한 자료 부족과 설문조사, 심층면접 대상자를 확보하는 과정이 어려웠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리더십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는 유현미씨는 손가락을 지탱하는 손목처럼 구성원들을 받쳐주는 리더십으로 '손목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김상욱 교수의 지도 아래 논문을 준비한 이들은 “거의 매일 교수님을 찾아갔고, 교수님께서는 논문 방향서부터 퇴고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부분을 신경 써 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표현했다.

이들은 또한 상금으로 받은 500만원의 일부를 한신대에 기부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유현미씨는 내년 3월 고려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하고, 최윤정씨는 내년 1월 캐나다로 1년 동안의 어학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임영현 기자 sobeit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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