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노래 모임 '인기 짱'

386세대 아줌마로 구성된 온라인 '노래모임 아줌마' 인기

공연도 개최하고 소년소녀가장돕기 나눔운동도 실천하고

~b4-2.jpg

각 구청이나 지방자치센터에서 노래교실을 개설할 만큼 최근 노래교실이 여성들의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여성들 사이에서 온·오프라인에서의 노래모임은 언제나 활발하다. 백화점 문화센터나 구립문화센터, 동사무소 주민자치프로그램 등에서 노래 부르러 나오는 주부들을 쉽사리 만날 수 있다. 노래는 아름다운 정서로 집안 살림과 뒷바라지로 일상에 움츠린 주부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있었다.

서울시 동작구 본동사무소 문화센터 노래교실. 4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최신곡인 '유리 구두'와 '어머나'를 부른다. 노래 교실은 다른 수강 프로그램 중에서도 최고 인기다. 1년 넘게 노래교실에 참가하고 있다는 주부 김영순(62)씨는 “노래를 부르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고 젊어지는 것 같다”며 다른 일이 있어도 노래 부르는 시간 만큼은 꼭 지킨다고 말한다. 작곡가이기도 한 노래 강사 박승하(58)씨는 “백화점이나 문화회관에서는 400여명의 주부가 모여 성황을 이루기도 한다”며 이들은 연말에는 구민회관 강당에 모여 성대한 발표회를 갖기도 한다고 전한다. 노래모임은 온라인에서도 이뤄진다.

인터넷 다음 카페의 '노래모임 아줌마'는 386세대 아줌마로 구성된 노래 모임이다. 4년 전에 결성된 이 모임의 구성원 9명은 대학 시절 노래패와 민요패에서 잘나가던 여학생들이었다. 두 차례에 걸쳐 '신나는 아줌마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대대적인 공연까지 한 경험이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문화행사에도 초청받는 인기 있는 아줌마들이다.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1년여 전부터는 '소년 소녀가장에게 용돈주기'라는 작은 사랑도 실천하고 있다. 모임의 회장인 이정민(39)씨는 “최근에는 회원의 임신과 육아 등으로 활동이 주춤하기도 했지만, 내년도 공연을 기획하고 연습도 하고 있다”며 매주 목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노래를 부른다고 전한다.

이동희 객원기자 leegeni@freechal.com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