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는 11월 11, 1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인신매매의 예방과 피해 여성·아동의 인권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인신매매 방지 전문가회의'를 법무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인신매매 피해자가 매년 60만∼80만명씩 증가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상호협력을 위해 지난해 9월 치러진 제1차 전문가 회의에 의해 두 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이번 회의엔 지은희 여성부 장관, 김승규 법무부 장관, 신혜수 유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위원, 은디오로 은디아에 국제이주기구부 사무총장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인신매매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인신매매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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