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총 19개분야 2만여명 인력풀 구성

여성부는 27일 여성인적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전문 인력 현황을 파악, 총 19개 분야, 2만여 명의 '여성인적자원 인력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인력풀 분야별 구성을 보면, 교육분야(대학 조교수 이상, 초·중등 교감 이상)가 6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보건의료 9.5%, 경제·경영·금융 4.6%, 언론·방송·출판 3%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부는 이처럼 분야별 편중현상이 심한 것에 대해 “이번 여성 인력풀은 각 분야의 전문가가 교직에 있을 경우 '교육'분야로 집계했다”며 “앞으로 교육 분야를 건축, 법률 등 전공별로 분류해 각 분야의 여성 인력에 대한 보다 정확한 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여학생에 대한 진로 지도 시 사회적으로 '여성적'인 분야를 주로 권유하고, 여성이 상대적으로 차별이 적은 분야를 선호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여성인적자원 인력풀'은 관리직 여성공무원 임용확대,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 확대 등을 위한 기초 자료로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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