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22일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홍수형 기자
 ⓒ홍수형 기자

10일 토요일 전국 고속도로는 평년 기온을 웃도는 날씨에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청주(휴)부근~목천부근 3km와 달래내 부근~반포까지 9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지방방향은 한남~서초 4km 구간, 신갈분기점~수원까지 2km 구간에서 차량이 밀리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지방방향은 안산분기점~순산터널부근 2km, 서평택분기점 부근~서해대교까지 9km 구간에서 차량의 흐름이 늦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은 서창분기점~월곶분기점부근 2km 구간과 반월터널부근~둔대분기점 4km 구간 등이 정체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자동차 53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주 토요일(549만대)보다 14만대 줄어든 것이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8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 정체는 오전 9~10시쯤 시작돼 오후 5~6시에 절정을 이른 후 오후 8~9시 사이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방방향 정체는 오전 7~8시쯤 시작돼 오전 11시~12시 절정을 이른 뒤 오후 7시~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정오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지방 방향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구 3시간55분 ▲서울~광주 3시간52분 ▲서울~대전 2시간2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울산 4시간40분 ▲서서울~목포 4시간2분이다.

서울 방향은 ▲부산~서울 4시간42분 ▲대구~서울 4시간29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9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9분 ▲목포~서서울 4시간10분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