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초대전 김일해 작가 작품 전시

가수 김흥국이 9일 서울 중구 퇴계로 5가에서 ‘호랑나비 갤러리’를 개관했다. ⓒ호랑나비 갤러리
가수 김흥국이 9일 서울 중구 퇴계로 5가에서 ‘호랑나비 갤러리’를 개관했다. ⓒ호랑나비 갤러리

가수 김흥국이 본격적으로 미술 사업에 뛰어든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퇴계로 5가에 ‘호랑나비 갤러리’를 열었다.

김흥국은 지난 2009년과 2023년 두 차례 소장품전을 열고 개인적으로 소장해 오던 미술 작품들을 전시한 바 있다. 수익금은 김흥국 장학재단의 장학금이 됐다.

호랑나비 갤러리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돕고 K-ART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개관 초대전으로 자연의 색을 입히는 김일해 작가의 전시가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김 작가는 70의 나이에도 색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빛과 색채를 특유의 시적 표현으로 나타낸다는 평을 받는다.

김흥국은 “우리나라 미술시장의 규모는 커졌지만 한국 작가들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경우는 극소수”라며 “외국 작가들은 한국에서 많은 작품들을 팔고 가지만 정작 우리 작가들은 해외에서 작품을 팔지 못하는 상황인데 K-ART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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