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7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여당 의원들과 함께 항의 방문해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만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가 7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여당 의원들과 함께 항의 방문해 '특혜 채용' 의혹 관련 감사원 감사를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이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를 항의 방문하고 감사원 감사 수용을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만희 국민의힘 간사는 이날 의원들과 경기 과천시 중앙선관위를 찾아 “선관위가 여전히 본인이 제출하는 자료만으로 감사하고, 고발하는 대상만 수사하라고 하는 것은 문제 해결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가 되지 않은 것”이라며 “오만스럽고, 독선적인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0%가 넘게 위원장 처신이 바르지 못하고, 지금 벌어진 일에 대한 책임으로 사퇴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며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자진사퇴를 거듭 압박했다.

여당 의원들은 감사원의 감사 수용과 선관위원 전원 사퇴를 촉구했다. 박성민 의원 역시 “문제가 있는데 감사원 감사를 안 받겠다고 하는 건 문제를 더 키운다”면서 “그런 도덕성을 가지고 선관위가 헌법상 독립기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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