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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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2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 제14회 ‘피치 & 캐치 프로젝트 피칭’(피치&캐치) 참가 작품 공모를 시작한다.

‘피치&캐치’는 국내외에서 제작 또는 발표되지 않은 장편 프로젝트를 발굴해 업계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다. 매년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기성과 신인의 구분 없이 우수한 콘텐츠 총 10편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내 공개 피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차이나타운’, ‘침입자’, ‘벌새’, ‘피의 연대기’, ‘69세’, ‘아이’ (피치&캐치 참가년도 순) 등이 피치&캐치 프로젝트를 거쳐 제작과 극장 개봉으로 이어져 호응을 얻었다.

올해 피치&캐치에선 총 10편(극영화·다큐멘터리 각 5편)을 선정해 영화제 기간 공개 피칭 행사에서 선보인다. 독창성과 참신성을 겸비한 기획, 완성도를 갖춘 이야기, 대중적인 주제 등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10편을 선정, 한 달 반 동안 작품 멘토링과 피칭닥터링을 거쳐 오는 8월29일 공개피칭 행사에서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수상작은 심사위원단의 현장 심사, 관객상은 관객과 운영진의 투표로 정한다. 극영화를 개발 지원하는 ‘플러스엠상(2000만원)’과 ‘피치&캐치상(1000만원)’, ‘벨로시티상(사운드 후반작업 현물지원)’이 있으며, 다큐멘터리를 제작 지원하는 ‘옥랑문화상(2000만원)’, ‘시우프상(1000만원)’, ‘포스트핀상(색보정, DCP 후반작업 현물 지원)’이다. ‘관객상’에는 부상으로 메가박스 디렉터 카드가 지급된다. 상금 수상작 제외 6편에는 피칭 지원금이 각 100만원씩 수여된다.

여성 창작자가 포함된 프로젝트 팀 혹은 개인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www.siwff.or.kr)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제출 서류와 함께 이메일(pitch1@siwff.or.kr)로 보내면 된다.기성과 신인 모두에게 참가 기회가 열려 있다. 장편 극영화 혹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창작 기획물을 준비 중이라면, 타 기관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2편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다큐멘터리에 한해서는 촬영 중인 작품도 응모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와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24일~30일까지 총 7일 동안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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