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충청남도, ‘여성정책 협력강화’ MOU 체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충청남도, ‘여성정책 협력강화’ MOU 체결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6.02 17:13
  • 수정 2023-06-02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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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업무협약 관계자들이 2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여성정책 협력강화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등 업무협약 관계자들이 2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여성정책 협력강화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한 모습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 이하 여협)는 2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충청남도와 함께 ‘여성정책 협력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협에 따르면, 여협·충남은 이번 MOU를 통해 여성정책 활성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7대 협력과제’를 발굴·이행하기로 했다. 7대 협력과제는 △유관순상 위상 강화 및 인식확산(공동주최) △탄소중립경제특별도지지 및 홍보 △여성단체 국제교류 지원 △충남 문화·관광 홍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충남 농수축산물 이용 촉진 △재난재해 시 자원봉사 지원 등이다.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이날 MOU 체결과 관련해 “이번 MOU는 ‘충남 여성의 사회적 참여 및 지위 향상’이란 관점에서 민선 8기 충남도정 현안과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허명 회장은 충남과 7대 협력과제를 발굴·이행 협력하기로 한 데 대해선 “200만 충남도민 가정에 ‘행복’을 안길 ‘지속가능 가족행복 광역단체’로 충청남도가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여협 측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여성정책 발굴 및 협력 강화’와 더불어, △지방여성 현안에 따른 대국민 인식 확산 △여성정책 제안에 따른 여성 참여 확대 △민간여성의제 전달체계망 교류 확립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충남은 유관순 열사의 정신과 삶을 기리는 유관순상을 수여하고 있지만 그동안 홍보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었다”며 “전국의 훌륭한 여성분들이 유관순상으로 더욱 알려지고 존경받도록 전국적 네트워크를 가진 공동주최 단체인 여협에서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태흠 도지사는 재차 “이번 가을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되는 대백제전에도 허명 회장님과 여협 관계자분들이 방문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정책 등 충남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연장선상으로 허명 회장은 이번 MOU 협약과제 제1호 약속이행으로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함과 동시에,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임직원 명의로 소정의 홍성산불피해성금도 전달했다. 홍성산불피해성금엔 허명 회장이 부회장을 역임 중인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리지’ 역시 동참했다. 지난 4월2일 발생한 홍성산불은 지난해 강릉·동해 산불 이후 최대의 피해 면적을 기록한 산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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