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플라워쇼 개최
172개 화훼 단체 및 기업, 플로리스트 700여명의 작품 선보여
‘제14회 대구꽃박람회’가 ‘The power of Flowers(꽃의 힘)’를 주제로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훼산업 관련 172개 기관(725개 부스)이 참여하고 유명 플로리스트 700여명의 화훼작품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신정옥 대구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 쇼의 명성에 맞게 수준 높은 작품과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준비돼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꽃이 주는 위로와 즐거움으로 일상의 활기를 되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제 ‘꽃의 힘’을 상징하는 대형화훼 조형이 전시된 ‘주제관(꽃으로 피어나는 MBTI)’과 ‘청라상관’, 경상북도와 고양시 등 전국의 화훼문화를 알리는 ‘지자체관’, 야생화, 희귀식물, 테라리엄, 다육식물, 생활 꽃꽂이 등이 전시되는 ‘일반 조성관’, 화훼관련상품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기업관(플라워 아울렛)’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 청년 플로리스트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K플라워의 힘, 미래세대 그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청년플로리스트 합동작품전시와 청년플로리스트 꽃꽂이 시연이 열린다.
또한, 화훼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구생활화훼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화훼산업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신인 발굴과 함께 청소년들에게는 직업 체험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케바나(일본식 꽃꽂이)전시회, 화환문화 개선을 위한 신화환 전시, 플라워 미디어아트, 플렌테리어(꽃을 활용한 인테리어), 플라워 드로잉 쇼(Flower Drawing Show), 힐링클래스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일반인들이 쉽게 화훼 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힐링원예종합체험존, 어린이 체험, 꽃종자 파종, 꽃 해설투어, 데몬스트레이션 등을 비롯하여 전문가들을 위한 ‘쉽고 재미있는 다육아트’, ‘꽃을 활용한 치유농업 활동사례’ 등 세미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화훼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마련되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헤이미쉬밴드, 크누피 등 협업단체의 미니콘서트, 공연과 플라워소품만들기, 테라리엄 제작, 반려식물 나눔, 반려식물치료센터 등이 열리며 플라워아울렛과 청년창업농관 등을 통해 다양한 꽃과 식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도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권은 성인 기준 9,000원이며 사전예매를 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꽃박람회 홈페이지 (www.flowerdaegu.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