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7~28일 이틀간 퇴계원역 광장에서 퇴계원산대놀이보존회 주관으로 ‘퇴계원산대놀이 축제’를 개최했다.
2010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2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 시대 교통의 중심지로서 상업이 발달해 사람들이 모이던 퇴계원 지역에서 전승돼 온 가면극으로, 오랜 시간 풍자와 해학을 통해 서민들에게 삶의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있는 남양주시 대표 전통문화 예술이다.
지난 27일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길놀이로 시작해 관객과 연희자의 무사함을 기원하는 서막고사를 지낸 후 ‘퇴계원산대놀이 제32회 정기 공연’이 펼쳐졌으며, 28일에는 강원도 무형문화재인 속초사자놀이의 공연이 진행됐다.
퇴계원산대놀이보존회는 매년 정기 공연을 비롯해 남양주시립박물관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무형문화재 전승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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