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까지 갤러리 한일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비오는 날의 빗물' 다색 석판화, 1971,1972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 '비오는 날의 빗물' 다색 석판화, 1971,1972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

파블로 피카소,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등 회화와 판화 50여 점을 만나는 '유럽미술 300년' 전시가 경북 경산시 갤러리 한일에서 6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오스트리아의 화가이며 건축가인 프리덴슈라이히 훈데르트바서의 '비오는 날의 빗물'도 볼 수 있다. 20세기 초에는 미술계 성차별도 심각했다. 교육과 전시회의 참여도 불평등했지만 이를 극복한 오스트리아의 여성화가들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김진수 연세대 명예교수가 오스트리아에서 유학시절부터 50여 년간 수집한 그림들 중 엄선했다. 김 교수는 그림 대부분을 오스트리아 경매 회사인 DOROTHEUM에서 구입했다. DOROTHEUM 경매 회사는 1707년에 설립되어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매장 중 하나이며 유럽 대륙에서 가장 큰 미술품 경매장이다.

지난 1월 4일에서 16일까지 유로 오스트리아 아츠 주관으로 서울 인사아트플라자에서 ‘유럽300년 그림에 담기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가지기도 했다.

갤러리 한일은 1950년대 후반에 지어진 건물로 한국전쟁 당시 병원으로 사용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옛 건축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하며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일'은 '한일의원'에서 가지고 왔다.

ⓒ갤러리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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