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이에나’
6월 1일 안동 농암종택‧문경 오미나라 방문

여성신문은 국내 최초 전통주 편집숍 브랜드인 ‘우리술방’과 전통주 인문학 프로그램인 ‘여‧우 술학교’를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이에나에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여성신문은 국내 최초 전통주 편집숍 브랜드인 ‘우리술방’과 전통주 인문학 프로그램인 ‘여‧우 술학교’를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이에나에서 진행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술 전문가들과 전통주 이야기를 나누며 전통주 인문학 지식을 넓히는 ‘여‧우 술학교’의 막이 올랐다.

여성신문은 국내 최초 전통주 편집숍 브랜드인 ‘우리술방’과 함께 2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이에나에서 전통주 인문학 프로그램인 ‘여‧우 술학교’를 개최했다. 

여‧우 술학교 첫 날인 이날 진행된 인문학 교실은 우리나라 절기에 따라 빚는 전통주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으로 풀어보고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해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재형 한국술문헌연구소 소장이 ‘한국의 세시주’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김재형 한국술문헌연구소 소장이 ‘한국의 세시주’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인문학 교실은 이건 여성신문 이사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김재형 한국술문헌연구소 소장이 ‘한국의 세시주’ 주제로 첫 강의가 진행됐다. 김재형 소장은 우리나라 절기에 따라 빚는 전통주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책들을 바탕으로 전통주 강연을 진행했다. 

이윤희 한국양조연구소 소장이 우리술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이윤희 한국양조연구소 소장이 우리 술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민정 기자

이어진 강연에서는 이윤희 한국양조연구소 소장이 ‘유익한 미생물이 살아있는 건강음료 한국술’을 주제로 우리술의 우수성, 일제 강점기의 우리술, 쌀로 만든 술의 영양학적 가치에 관해 설명했다.

일엽편주를 들어 보이고 있는 지양 우리술방 대표 ⓒ김민정 기자
일엽편주를 들어 보이고 있는 지양 우리술방 대표 ⓒ김민정 기자

특강에 이어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양 우리술방 대표는 탁주, 청주 등 전통주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여‧우 술학교’ 시음 전통주 ⓒ김민정 기자
‘여‧우 술학교’ 시음 전통주 ⓒ김민정 기자

오는 6월 1일에는 안동 농암종택과 문경 오미나라를 방문해 전문가로부터 전통주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경상북도 안동에 위치한 농암종택은 농암 이현보 선생의 직계 자손들이 600여년간 살아오고 있는 삶의 터전에서 설립한 양조장이다.

‘문경 오미나라’는 문경 대표 양조장 중 하나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지역 명사인 이종기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2005년 세계술문화박물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일엽편주돠 우리술방 전통주 미니어쳐 등 ⓒ김민정 기자
일엽편주와 우리술방 전통주 미니어쳐.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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