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옥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서 류머티즘 관련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열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의 효용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8일 한국루푸스연구회와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주관하는 ‘제15차 세계 루푸스 학술대회·제43차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17차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위성 심포지엄 방식으로 개최한다.

위성 심포지엄이란 네트워크 및 정보 공유의 수요가 있는 기관 또는 기업에서 대규모 학회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 다양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학술적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위성 심포지엄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에서 처음 여는 학술대회로 국내와 해외 류머티즘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 바이오시밀러의 현황과 경제적 효용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류머티즘 분야 세계적 석학 조세프 스몰렌 오스트리아 빈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 토론도 진행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국내 학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위성 심포지엄을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사회경제적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환자 편익 중심의 긍정적 인식을 개선할 기회를 마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국내서 류머티즘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 질환을 적응증으로 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3개 판매 중이다.

에톨로체(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레마로체(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 아달로체(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다. 이 밖에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삼페넷, 대장암 치료제 아바스틴의 온베브지,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아멜리부를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종양 질환 치료제뿐만 아니라 희귀 난치성 혈액질환 치료제를 포함한 안과, 내분비계 질환 분야 바이오시밀러도 개발해 국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면서 국가 보건복지 재정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