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감독원
김미영 금융감독원 부원장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설립 이래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이 탄생했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제1차 임시회의를 열고 김미영(56) 금융감독원 소비자피해예방 부원장보를 부원장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부원장은 1985년 서울여상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입사했다. 1990년 동국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금감원에 합류해 자금세탁방지실장, 여신금융검사국장,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을 거쳤다. 2021년 임원인 부원장보에 올랐다. 불법금융대응단을 이끌며 보이스피싱 범죄를 단속하던 당시 불법 대출광고·보이스피싱 문자에 자주 등장하던 ‘김미영 팀장’과 이름이 같아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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