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22일 서울방향 경부고속도로 차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홍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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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나 고속도로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늘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538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8만대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평년기온과 비슷한 날씨에 교통량은 지난주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방 방향은 정오시간대 가장 혼잡하고, 정체는 지방 방향에서 서울방향으로 이동하겠다"고 전했다.

지방방향 고속도로는 오전 6~7시 정체가 시작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 사이 최대에 이르다가 오후 7~8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방향은 오전 9~10시에 정체가 시작, 오후 4~5시 사이 절정에 이르다가 오후 10~11시 사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노선별로 살펴보면 오전 9시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한남~서초, 죽전~수원 구간 등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울 방향도 달래내 부근~반포 구간에서 흐름이 늦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 1㎞ 구간, 순산터널부근~순산터널 등에서 차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은 덕소삼패 부근~서종부근 19㎞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오전 11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56분 ▲서울~광주 4시간3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30분 ▲서울~울산 4시간42분 ▲서울~목포 5시간2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8분 ▲대구~서울 4시간12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46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2분 ▲목포~서울 3시간51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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