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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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발명인이 특허 기술과 발명품을 전시‧홍보하고 세계 각국의 여성 발명인들과 교류하며 해외 진출까지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3 여성발명왕EXPO’ 참가자를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2023 여성발명왕EXPO’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제16회, 이하 세계대회)’와 ‘여성발명품박람회(제23회, 이하 박람회)’를 통합한 것으로, 7월 20~22일 킨텍스 제1전시장 4홀(경기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산업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으로 출원을 했거나 권리를 등록받은 만 17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행사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세계대회’에서는 국내‧외 여성 발명인의 특허 기술과 발명품을 심사해 시상하고 국제 교류를 통한 해외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대회’의 주요 시상으로는 그랑프리, 세미그랑프리, 금‧은‧동상으로 구성된 본상과 특허청장상,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여성가족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서울특별시장상, 경기도지사상으로 구성된 특별상이 있다.

‘박람회’에서는 국내 여성발명‧기업인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함으로써 우수한 여성 발명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올해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상담회를 개최해 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소셜커머스 등의 국내 주요 유통망 소속 MD와의 일대일 맞춤형 유통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박람회’ 참가 기업 중 소비재 품목이 있는 20여 개사를 선정해 그립, 네이버 쇼핑라이브 등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발명품을 전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판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허청 목성호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세계의 우수한 여성 발명품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2023 여성발명왕EXPO’에 여성 발명‧기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며 “여성 발명가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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